사이버대 중 첫 선정 ‘영예’, 장애학생 선발 부문에선 ‘최우수’ 등급

이번 평가는 전국 4년제 대학, 전문대, 사이버대 등 총 368개 대학을 평가해 장애대학생을 위한 대학의 교육 복지 지원 여건을 살피기 위해 치러졌다. 평가 대학 중 상위 16.6%에 해당하는 대학이 우수 대학으로 선정된다. 사이버대학은 이번 평가에서 처음으로 포함되어 평가일정을 진행했다.
경희사이버대는 ‘학생 선발’ 부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사이버대 중 거의 유일하게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마련했으며 또한 학비 지원을 통해 수월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애인 장학’을 운영하고 있다. 전 학기 성적이 2.3 이상일 경우, 5․6급 장애인은 30만원, 1~4급 장애인은 60만원까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애학생들의 온라인 강의 수강 편의 및 학습 효과 증대를 위한 학습 지원서비스도 눈에 띈다. 시각 장애학생에게는 강의 노트 원문 텍스트를 디지털화하는 ‘강의 노트 원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C·타블릿 PC·스마트폰 등의 리딩 프로그램을 통해 강의 노트 내용을 사운드로 전달해 강의 수강은 물론,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청각장애학생을 위해 장애학생 수강 과목 영상에 자막을 제작·제공해 학생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있다. 온라인 시험 응시 시에도 자막이 제공된다.
의사소통 및 거동이 힘들어 오프라인 활동이 힘든 장애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학교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이는 경희사이버대가 사이버대 중 거의 유일하게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대학의 장애학생 지원 프로그램의 모범 사례로도 평가된 바 있다. 입학식․졸업식․축제 등 거교적인 행사 때는 휠체어 탑재가 가능한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하고 이동 도우미 및 주차 도우미를 지원한다. 행사 현장에서는 수화 통역 또는 자막 통역을 지원한다.
장애학생의 편의를 위한 프로그램 뿐 아니라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하는 대학문화를 형성하고 올바른 장애인식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학생 및 교직원 등 구성원을 대상으로 완전한 어둠에서의 일상을 경험하는 시각장애체험 프로그램 ‘어둠속의대화’ 참여를 독려하고자 전시 참여비 전액을 지원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5월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어둠속의대화’ 참여 지원과 더불어 매년 장애인식 개선영화 제작 및 무료 배급 사업을 진행하며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2010년 첫 번째 단편영화 <페인트 통>을 비롯해 지적 장애인의 인권을 다룬 <구인광고>(2011), 청각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연애 에피소드를 통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이야기한 <인어공주>(2012),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자립을 담은 <키친 1015>(2013) 등 총 4편의 영화를 제작해 왔으며 이들은 작품성과 공로성을 인정받으며 장애인 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 본선 상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경희사이버대 백지은 장애학생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실태평가 ‘우수대학’ 선정은 그간 장애학생의 대학생활 편의 및 함께 하는 사회문화 조성에 교직원은 물론, 재학생, 동문, 교수진 등 전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장애학생들이 학업에 임하는데 있어 더 나은 환경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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