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8일 교내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제63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병문 총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많은 갈등으로 갈라져 있으며 모든 갈등의 근저에는 국토의 분단이 자리하고 있다”며 “전남대가 분단해소와 통일을 위한 역사적 장정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병문 총장은 “사회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가장 큰 힘은 교육이며 그 책임은 대학에 있다”면서 “우리 대학의 학술적·인적 인프라를 동원하면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통일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병문 총장은 이어 “전남대는 이러한 사명을 다 하기 위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아야 한다”며 “20세기에 민주화의 중심이었던 전남대가 21세기에는 통일을 준비하고 실천하는 대학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작은 일이라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남상옥 대한적십자사 전국대의원(간호학과 동문)이 용봉인 영예대상을, 정재룡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김희준 광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가 자랑스러운 전남대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공과대학 응용화학공학부 이윤성 교수와 농업생명과학대학 식물생명공학부 야수유키 아라카네(Yasuyuki Arakane) 교수가 제19회 용봉학술상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또 김경수(문화전문대학원) 교수 등 100명이 교육우수상을, 강신겸 교수(문화전문대학원) 등 100명이 봉사우수상을, 김도균 강사 등 10명이 강의우수상을, 신주현 조교 등 10명이 우수 조교상을, 대외협력과 최수진 주무관 등 50명이 우수직원상을 각각 받았다. 또 10년 이상 장기재직 교직원 16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고 2015년 도전장학생으로 선발된 115명은 장학증서를 각각 받았다.
기념식에 이어 용지관 기획전시실에서 ‘용봉인의 밤’ 행사가 열렸다. ‘용봉인의 밤’은 개교 63주년을 기념하는 케이크 절단에 이어 발전기금 기부자 소개, 예술대 국악과와 음악학과 학생들이 꾸미는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전남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개교 63주년 기념 ‘전남대박물관 명품전‘ 개막식이 열렸다. 8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 ’명품전’에는 전남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7개 분야 ‘명품(名品)’ 유물 200여 점이 전시된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