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 금지 ‘논란’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08-04 14: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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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가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을 원칙적으로 금지해 온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동아일보>는 4일 단독보도를 통해 "서울대의 방침이 정부가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국정과제로 내세우며 2013년 발표한 '공공부문의 정규직 전환계획'에 정면으로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대의 '비정규직 개선 계획' 문건에는 '무기계약은 정년까지 채용해야 하므로 재정 부담이 가중됨을 감안하여 계약 기간 만료 시 원칙적으로 (무기계약직) 전환을 금지한다. 부득이한 경우 예외적으로 전환한다'고 적혀 있다. 2010년 작성, 내부 모든 기관에 통보된 문건 내용은 4년째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동아일보>는 이런 방침으로 서울대의 무기계약직 전환 비율이 저조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무기계약 전환 자격(근무 기간 2년 이상)을 갖춘 326명 중 실제 전환에 성공한 비율은 10% 남짓한 33명이다. 최근 5년간 기간제 근로자는 490명에서 833명으로 크게 늘었지만 같은 기간 무기계약직 전환자 수는 31명에서 단 2명 늘어났다.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대 비정규직 근로자는 총 20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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