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명예교수는 1982년부터 영남대 원예학과 교수로 재직했던 원로 원예학자다. 그는 '이천 년의 꽃-삼국시대의 107가지 식물 이야기'를 총 4부로 구성해 원예식물, 곡물류, 천연염색 소재와 같은 특용식물, 그리고 가상식물이나 이름 모를 꽃에 대한 내용을 기술했다.
특히 김 명예교수는 각각의 식물에 대한 특징을 소개한 후 그 식물이 언급된 삼국시대 사료를 찾아 근거를 제시했다. 또 꽃과 식물에 얽힌 역사적 사실이나 설화, 전설 등 문헌에 남겨진 자료를 통해 삼국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살펴보고자 했다.
영남대 관계자는 "역사 드라마나 전통 행사에서 개량종으로 화훼장식을 하는 등 일반인들에게 잘못된 식물 정보가 전달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천 년의 꽃'은 원예학자가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삼국시대 식물들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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