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실대학교(총장 한헌수)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회 김현승 시문학상의 수상작으로 정승아(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씨의 <이어짐>을 선정했다.
제1회 김현승 시문학상은 다형(茶兄) 김현승 시인이 보여주었던 양심과 자유와 고독의 순결한 정신을 받들어 우리의 시대와 문학을 조금이라도 더 고결하게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시인의 유족과 숭실대 관계자들이 모여 제정한 뜻 깊은 문학상이다.
본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용접공인 아버지가 작업하는 모습을 서두르지 않고 조밀하게 묘사하면서도, 자신의 모습을 담담하면서도 밀도 있게 형상화한 작품”으로 “감정의 절제와 여운 사이에서 뛰어난 접점을 보여 당선작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를 맡은 강형철 시인, 이은봉 시인, 엄경희 평론가는 “공모전 대상을 대학생으로 정한 이유는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시인을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인식 때문이다. 한 알의 씨앗이 거목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그것이 ‘김현승 시문학상’의 주요 심사 기준이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열린 시상식에서 한헌수 숭실대 총장은 “김현승 선생님은 많은 사람에게 정서적인 감흥을 주고, 수많은 제자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하셨다. 앞으로도 김현승 시인의 정신을 이어받아 많은 학생들이 좋은 글을 썼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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