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한국 과학문명 발자취 연구한다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5-12-14 17: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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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개소, 과학학과와 시너지 효과 기대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는 14일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관계자들과 정순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장 등이 함께해 전북대에서의 첫 걸음을 축하했다.


특히 전북대는'과학학과'가 설치돼 있어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사업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과학기술과 문명에 대한 전체 역사를 규명하는 거대 프로젝트이다. 10년 간의 연구기간에 국문 30권, 영문 7권의 총서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7권의 영문본은 캠브리지대학출판사와 계약을 맺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소는 이번 개소에 발맞춰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로 이름 지은 첫 번째 연구 성과 3권도 공개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이 총장은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는 한국 과학문명의 발자취를 정리함으로써 한국 과학문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우리나라가 이룬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에 걸맞게 과학문명 연구에서도 놀라운 성취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 이어 '아시아의 과학문명사'를 주제로 아시아 각국의 과학문명사 총서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도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과학원 자연과학사연구소장을 지낸 중국의 리아오 취친 교수를 비롯해 인도 과학기술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네루대학의 디팍 쿠마르 교수, 그리고 한국 과학문명사 총서 영문판의 근현대 에디터이자 일본 과학기술사의 권위자인 호주 퀸즐랜드대학의 모리스 로 교수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중국, 인도, 일본의 과학문명사 연구 및 출판 경험에 대해 발표하면서 과학문명사 연구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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