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덕률 대구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최근 학생들에게 '특별한 데이트'를 신청해 화제다.
홍덕률 총장은 기말고사가 시작된 지난 9일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와 페이스북에 '학생 여러분. <하루 데이트>를 청합니다. 저를 불러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홍 총장은 글을 통해 "바쁜 직장 생활 혹은 가사일과 육아에 쫓기면서도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학생들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평소 학생들과 가깝게 만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에 데이트를 신청한다"고 설명했다. 글 게시 후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학생들의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 밴드 등을 통해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그 결과 총 10일 동안 9개의 사연에 속한 150여 명의 학생들과 <하루 데이트>가 펼쳐졌다. 놀이치료학과 김은미 씨는 곧 출산을 앞둔 터라 마지막 토요일 스터디모임을 운영한다며 홍 총장의 방문을 요청했다. 홍 총장은 건강한 출산을 바라는 마음에 '배냇저고리'와 '케익', 스터디 학생들을 위한 '피자와 치킨' 등을 들고 스터디 현장을 깜짝 방문해 화답했다.
홍 총장은 "짧지만 매우 뜻깊은 만남들이었다"며 "하루데이트를 청해준 학생들에게 고맙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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