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최순자) 교수가 아토피 치료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나노입자를 개발해 화제다.

인하대 신화성 생명공학과 교수, 정상명 박사, 윤광흠 씨의 '키토산 코팅 나노입자' 연구결과가 세계 최고 과학전문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12월 15일자에 게재됐다.
현재 아토피 환자 치료에는 피부에 존재하는 생체 물질인 '세라마이드'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신 교수 연구팀은 PLGA 합성고분자의 수축반응성과 키토산이 피부의 온도 및 약산성에 용해되는 열역학적 성질을 연구했다. 그 결과 인체 접촉 전에는 세라마이드가 분비되지 않고 인체의 약산성 피부 접촉 시에만 세라마이드가 분비되는 키토산 나노입자를 개발했다.
세라마이드가 함유된 아토피 치료 물질은 질환 부위에 많은 양을 여러 번 도포해야 하는 크림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에 신 교수가 개발한 키토산 나노입자는 기존의 치료 크림 질량 대비 2.8배 더 많은 세라마이드 함유량을 가진다.
또 기존과 달리 치료제 보관 도중에는 세라마이드가 방출되지 않고 피부에 닿을 때에만 발현돼 환부에 치료 성분이 온전히 전달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의 크림은 매일 도포하지 않으면 치료 효과가 급감하는 것과 달리 키토산 나노입자를 이용하면 피부에 접촉한 약물에서 세라마이드가 최장 7일까지 분비돼 크림 도포 빈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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