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학교 원양승선실습이 올해로 60회째를 맞이했다.
부경대는 27일 부산 남구 용호동 매립부두에서 이수용 총장직무대리, 김중균 수산과학대학 학장, 승선 실습학생 및 지도교수와 승무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원양승선 실습 출항식'을 가졌다.
원양승선실습은 선박기관운전 등 선박운용 전반에 대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실습선박을 통해 바다에서 익히는 교육과정이다.
우리나라 원양승선실습은 1957년 9월 부경대 전신 부산수산대 학생들이 대만 기륭항까지 원양 항해한 것이 최초이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등 당시 부산수산대 54학번 학생 48명이 103톤짜리 소형 목선 홍양호를 타고 험난한 파도를 넘어 기륭까지 715마일(1150㎞)을 항해해 원양승선실습의 항로를 처음 개척한 것.
그 이후 60년 동안 부경대 원양승선실습과 해양탐사에 활용돼온 선박은 홍양호를 비롯 행어호, 자산호, 백경호, 오대산호, 관악산호, 새바다호와 현재의 가야호와 나라호에 이르기까지 무려 13척에 이른다.
올해로 60회째를 맞은 원양실습의 항정은 총 2621마일(4218㎞)이다. 이날 출항식을 필두로 학생들은 실습선 가야호에 승선했다. 이들은 부산을 출항해 기항지인 중국의 청도, 일본의 하코다데,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을 경유, 30일 후인 오는 7월 26일 귀항한다.
이수용 총장직무대리는 "오늘날 수산강국의 기틀을 닦은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용기와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인류의 마지막 보고인 바다를 일구는 역군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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