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에 익명의 기부자 유언상속 기부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7-14 18: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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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한밭대에 1억 원 기부한 할머니, 임대보증금 260여만 원까지 기부 약속

지난 2008년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를 찾아와 거액의 장학금을 기부해 감동을 줬던 익명의 할머니가 자신의 마지막 남은 부동산 임대보증금 마저 유언상속 기부해 주변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8년 전 그동안 조금씩 모아 온 1억 원을 기부할 곳을 찾던 중 한밭대에 기부를 결정하면서 한밭대와의 인연은 시작됐다.


할머니는 암을 진단 받고 현재 투병 중에 있으며 최근 한밭대에 연락해 "적은 금액이지만 임대보증금 260여만 원까지 남김없이 다 주고 싶다"며 추가 기부를 약속했다.


한밭대 관계자는 "기부자의 아름다운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2~3주에 한 번씩 자택을 방문하고 안부 전화를 드리는 등 학교차원에서의 예우를 하고 있다.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이 나눔의 홀씨가 되어 사회 곳곳에 기부 문화가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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