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장 재추천 시동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7-25 18: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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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기존 후보자 재추천하기로 결정…8월 8일 마무리 목표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2년여 간 지속됐던 경북대학교 총장 공석사태가 근시일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육부의 총장 임용 후보자 재요청에 따라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


경북대 총장선정관리위원회는 25일 총장 임용 후보자 재추천 여부와 선출 방법 등 절차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경북대는 2014년 6월 제18대 총장 임용 후보자로 김사열 교수(1순위)와 김동현 교수(2순위)를 선출하고 총장 임용 제청을 위해 교육부에 추천했다. 하지만 교육부는 명확한 이유 없이 총장 임용 제청을 거부했고 경북대 교수들과 동문들, 시민단체까지 나서 해명과 총장 임용을 촉구했다.


심지어 김사열 교수는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1심 판결에서 "임용 제청권자는 대학이 추천한 총장 후보자에 대해 임용 제청을 거부하려면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해야 한다"며 김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 또한 교육부의 총장 임용 제청 거부로 총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되자 경북대 학생들은 지난 12일 대구지방법원에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2년 가까이 계속된 경북대의 총장 공석 사태는 최근 교육부가 경북대에 총장 임용 후보자 재추천을 요청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즉 교육부는 기존 총장 임용 후보자가 아닌 새로운 총장 임용 후보자를 선출한 뒤 재추천하라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이번 재추천 대상에는 기존 총장 임용 후보자도 포함된다.


이에 따라 경북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는 회의 결과 기존 총장 임용 후보자를 그대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기존 후보자라 할지라도 다시 총장 임용 후보자 선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경북대 관계자는 <대학저널>과의 통화에서 “관련 서류 제출 및 검증절차를 오는 8월 1일 열리는 회의 때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빠르면 8월 8일 총장임용추천위원회를 열어 재추천 과정을 최종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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