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사업 선정으로 3년간 165억 원 국비 지원…‘MICT 융합공과대학’ 설립
융합공과대학 입학 시 4년 장학금, 무료해외연수 등 파격적 혜택 제공
프라임 외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로 지역거점대학 강세 이어가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올해로 창학 62주년을 맞이한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가 대학가 최대의 숙원사업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ogram for Industrial needs- Matched Education·PRIME, 이하 프라임사업) 사업에 선정돼 ‘미래 유망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신라대는 프라임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융합공과대학을 설립, 국내 메카트로닉스 융합교육 선도대학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대학저널>이 프라임사업을 바탕으로 한 신라대의 향후 계획을 소개한다.

‘MICT 융합공과대학’,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사업 이끌 인재 배출
프라임사업은 이공계 중심의 대학구조조정 사업으로 올해 지원금만 2012억 원에 달하는 초대형 정부사업이다.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에는 9개교가,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에는 신라대를 포함해 12개교가 선정됐다. 동남권 선정대학은 신라대와 동명대가 유일하다.
신라대의 사업 중점 분야는 ‘지능형 자동차, 융합기계’이다. 이와 관련해 신라대는 지역경제를 창조하는 글로벌 MICT(Mechatronics,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융합형 공학인재를 육성하고자 ‘MICT 융합공과대학’를 설립한다. MICT 융합공과대학은 인간중심의 실용적 공학 전문가를 의미하는 ‘글로벌 휴-비즈니어(Global Hu-BizNeer)’ 인재 육성을 통해 국내 메카트로닉스 융합교육 분야의 선도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창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신 성장 동력산업을 이끌어 나갈 유능한 인재 배출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MICT 융합공과대학은 지능형자동차공학부,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부, 스마트전기전자공학부, 융합기계공학부 등 4개 학부 11개 전공으로 구성된다. 2017학년도 기준 340명을 모집한다. 학생들은 글로벌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 융복합 능력 및 현장실무 능력을 갖추기 위해 교양강화 프로그램, 산학실무 프로젝트, 현장실습 및 캡스톤 디자인 등 실무능력 강화 교육과 진로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배우게 된다. 세부적으로 4개 학부 모두 교양기초 44학점, 전공 및 진로지도 66학점, 자유선택 22학점 등 총 132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김순호 MICT 융합공과대학장은 “MICT 융합공과대학은 유망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학부(과)로 구성됐기 때문에 향후 발전전망이 매우 밝다”며 “인간중심의 글로벌 융합형 공학전문가를 양성해냄으로써 전국 최고 수준의 취·창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입생 상위 25% 전액 장학금, 전원 해외연수 · 노트북 · 전용공간 무료 제공
3년간 165억 원의 프라임 사업비를 지원받는 신라대, 당연히 MICT 융합공과대학 신입생들을 위한 혜택도 화려하다. 먼저 MICT 융합공과대학 신입생 가운데 상위 25%에게는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신입생 전원에게는 노트북이 지급되며, 1학년말 단기 해외연수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MICT 융합공과대학생이 이용 가능한 최첨단 전용실습공간 제공, 학기별 최대 100만 원 수준의 포인트장학금, 최고 수준의 취·창업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혜택만 가득하다고 해서 학생들의 미래가 완성되지는 않는다. 신라대는 MICT 융합공과대학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먼저 MICT 융합공과대학은 경쟁력 최상위권에 달하는 기존 학과들을 기준으로 확대·개편된 형태이다. 자동차·기계, 컴퓨터공학, 전기전자는 해외취업과 각종 사업 선정을 이끈 대표 분야이기 때문에 취업률 90% 이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
여기에 현장중심적 교육과정과 유연한 학과·전공 선택 그리고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이 탄탄한 교육체계를 완성한다. 이론이 아닌 실습, 강의실이 아닌 현장, 전공이 아닌 SW를 기초로 한 창의융합교육으로 현장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단과대학 내 전과가 보장되고 학부 전공선택도 자유롭다. 또한 복수전공, 부전공, 자기설계전공 등 다전공 활성화를 위한 전공 코디네이터제도도 운영한다.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해 1~2학년은 진로분야 탐색 합숙세미나, 국내외 MICT기업탐방, 진출분야 체험 합숙세미나를 수행하며, 3~4학년은 현장실습, 기업체별 맞춤형 교과목 이수, 해외장기현장실습, 창업실무 교과목 이수 등을 수행한다. 김 학장은 “아울러 엄격한 학사관리를 위해 융합대학 ECS(Employment, Career, Start-up) 졸업인증과 新화랑3품 인증(知品, 用品, 仁品)을 시행, 학습평가의 질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국책사업 유치, 사범대학 등 기존학과 강세, 해외취업에도 강점 보여
신라대의 강점은 프라임사업에서 멈추지 않는다. 이미 여러 국책사업을 유치해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산업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가장 최근의 성과로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부산시의 지역혁신창의인력양성사업 ▲고용노동부의 IPP형 일학습병행제 운영기관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산업통상자원부의 스마트그리드 보급사업, 공학교육혁신지원사업, 창의산업융합 특성화 인재양성사업,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을 들 수 있다.
정부기관 및 산업계 등 외부로부터의 평가도 우수하다. 신라대는 미래사회를 겨냥한 산업현장중심의 교육에 힘쓴 결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2014년(환경분야)과 2015년(식품분야) 연속으로 최우수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5월 말 발표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주관 대학특성화사업에 대한 2년간의 중간평가 결과, <바이오헬스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단>과 <융합형 교육인재양성사업단> 2개 사업단 모두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연간 12억 원씩 36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관련 분야의 핵심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기존 학과들의 인기도 여전하다. 신라대 사범대학은 부산 사립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돼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인다. 2015년 23명, 2016년 28명의 임용고사 합격자를 배출했다.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치위생학과, 보건행정학과 등으로 구성된 보건복지대학은 높은 경쟁률과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간호학과는 대부분의 졸업생이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에 취업해 명성이 높다. 치위생학과는 2013, 2014, 2015년 3년 연속으로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했다. 보건행정학과는 실용중심의 교과과정으로 보건의료 전문행정가를 양성해 관련 분야에 취업시킴으로써 수험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해외취업은 신라대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시 등의 지원에 의한 해외인턴사업으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1800여 명을 해외 17개국에 파견해 상당수가 정규직으로 근무 중이다. 올해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에 의해 운영되는 K-MOVE 스쿨 과정의 <미국 글로벌 테크니컬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과 <미국 글로벌 디자인 실무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미국으로 진출하고 있다. 해외취업전담기구인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와 중국과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6개 나라에 7개의 해외취업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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