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학생, 대기업 취업 화제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10-04 19:45:45
  • -
  • +
  • 인쇄
김태경 씨, 아워홈 취업 성공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17전 18기로 한식조리기능사를 취득한 대학생이 종합식품회사인 아워홈에 취업해 화제다. 주인공은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호성) 김태경 씨.


김 씨는 태권도 사범이 꿈이었으나 시험 중 부상을 당해 조리사로 진로를 변경, 영남이공대 식음료조리계열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군 제대 후부터 응시한 조리기능사 시험에 17번이나 떨어지게 된다. 그동안 혼자 독학으로 공부했던 김 씨는 학과에서 실시하는 한식조리특별반에 가입하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알아차렸다. 함께 공부하던 학우들은 김 씨에게 산만함과 조리법에 대한 고집을 줄이라고 조언했다. 이후 김 씨는 18번 째 시험에서 합격의 영광을 거머쥐게 된다.


김 씨는 자신에게 있었던 점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아워홈 입사면접시험관에서 "자신은 한식조리사자격시험에 계속 떨어질만큼 부족한 사람이지만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노력해서 반드시 이루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취업에 성공한 김 씨의 꿈은 아워홈에서 20년 장기근속하는 것이다.


영남이공대 이경수 지도교수는 "김 씨는 왕복 5시간이 넘는 통학을 하면서도 수업에 빠진적이 없고 지난 여름 현장실습 중에 손을 심하게 다쳤을때도 끝까지 임무를 마치는 모습이 대견했다"며 "학비도 직접 벌어서 마련하는 등 성실과 끈기가 대단한 학생이라 좋은 직장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는 학생들의 전공자격증 취득을 위해 동하계방학 중 무료특강을 실시한다. 자격증취득 시 특별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