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우수한 연구 경쟁력 '과시'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11-10 17: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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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학회 학술대회서 연구원부터 학부생까지 연구상 수상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 수의대 학부생과 대학원생, 연구원들이 최근 진주에서 열린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4명이 우수 연구상을 수상했다.


이 학회에서 서병주 박사는 돼지에서 증식성 장병증을 유발하는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Lawsonia intracellularis) 세균을 분리하고, 그 균의 특성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학술상을 받았다.


이 세균은 돼지에서 증식성 회장염을 유발하는 세포내 기생 세균으로 전 세계 양돈 산업에서 생산성 저하를 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세균 배양조건이 까다로워 세계적으로 배양에 성공한 연구진이 드물다.


연구진은 이 세균 분리주를 이용해 국산 백신과 진단법을 개발하고, 치료제의 효능 평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양돈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최자운 박사과정생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상처 치유 연고와 성모초가 포함된 개발 연고의 상처 치유 효과를 비교 분석한 연구를 발표해 호평을 받았다.


최 씨는 이 연구를 통해 새로 개발된 연고가 평균 30% 정도의 초기 상처 표면적 감소 등을 통해 상처 치유 기간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딘 엠디 나짐 박사과정생은 항당뇨약인 트로글리타존이 PPAR-y 활성화와 자가용해를 유도해 항암제 효과를 증강시킬 수 있음을 규명했으며 수의대 2학년 정정현 씨도 연령별로 달라지는 돼지생식기와 호흡기증후군(PRRS) 바이러스의 증식 효율 차이를 밝혀 저항성 발생의 근거를 확인하는 연구를 발표해 한국양돈수의사회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최근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임상수의학회 학술대회에서도 오현석 석사과정생이 CT 촬영에 있어 최적의 자세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발표해 우수 학술발표상을 받았다.

박병용 전북대 수의학과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우리 수의학과가 각 연구실별로 학부생에서 대학원생, 연구원에 이르기까지 정상급 연구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학생들이 보다 좋은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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