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2017학년도 수능 실채점 결과가 공개됐다. 인문계는 골고루 잘 본 학생이, 자연계는 국·영·과탐을 잘 본 학생이 정시전형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2017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따르면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수학(가) 130점, 수학(나) 137점으로 나타났다. 2016학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1등급 구분 원점수는 수학(가) 96점에서 92점, 수학(나) 95점에서 92점으로 두 과목 모두 하락해 표준점수 최고점 상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수학(가)는 상승, 수학(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요인은 원점수 평균의 변화로 추정된다며, 수학(가) 평균은 하락하고 수학(나) 평균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는 분석했다.
국어, 영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두 과목 모두 139점이었다. 이를 종합해 분석해보면 인문계열은 국어 139점, 수학 137점, 영어 139점, 자연계열은 139점, 130점, 139점이 된다. 즉 인문계열은 국·영·수를 골고루 잘 본 학생이, 자연계열은 국·영·과탐을 잘 본 학생이 정시 전형에 유리할 것으로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는 분석했다.

탐구영역은 백분위 안정으로 인해 입시 혼란 발생 가능성은 낮아졌다. 2017학년도는 모든 수험생에게 한국사가 필수가 돼 사회탐구 영역 각 과목의 원점수 만점 백분위가 매우 중요하다. 과목간 유·불리 발생이 정시에서 큰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 간 원점수 만점 백분위는 비교적 고르게 형성됐다. 2016학년도의 경우 과학탐구 영역에서 백분위가 불안정하게 형성돼 정시 지원의 혼란을 초래한 바 있다.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는 과학 Ⅱ 과목들의 원점수 만점에 따른 백분위가 안정적으로 형성돼 해당 과목 선택자들의 불리함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는 2017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먼저 모집 인원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 특히 성적대별로 블록화된 모집 단위에서의 모집 인원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시 모집 인원 확정까지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계획인원을 중심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그 다음은 대학별 모집 단위의 통합 및 분할, 군 이동에 따른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프라임 사업 등으로 인해 신설되거나 모집 인원이 변동된 모집단위 역시 주목해 봐야 한다. 해당 사업과 연계된 모집 단위는 장학금 혜택이나 향후 전망 등으로 인해 지원자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다음은 대학별 환산 점수에 따른 유·불리 점검이다. 정시는 철저하게 ‘대학별 환산 점수’를 통한 유·불리를 판단해 결정해야 한다. 이때 중요한 것이 각 대학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는 수능 활용 지표와 반영 영역 수, 그리고 영역별 반영 비율, 영역별 가중치 등이다. 각 대학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의 표준점수와 백분위, 그리고 변환표준점수 등의 활용 지표와 반영 영역 수, 영역별 반영 비율을 조정래 대학이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한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의 수능 점수 구조에 가장 유리한 대학을 찾아내 지원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종 확정 인원을 확인하고, 지원자들의 지원 경향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2017학년도의 경우 수시 최종 합격자 등록이 12월 29일에 모두 끝난다. 이후 12월 31일 정시 원서 접수 이전에 각 대학들은 수시 미등록 이월 인원을 포함한 정시 모집 확정 인원을 공고한다. 이에 따라 지원 여부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를 확인해야 하고, 이후 실제 정시 원서 접수 과정에서의 경쟁률을 통해 지원자의 흐름을 따져 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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