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를 졸업한 형제가 남다른 모교 사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동생에 이어 형도 동국대에 발전기금을 기부한 것.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65학번 권태형 씨는 지난 1일 한태식 동국대 총장을 방문,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동국대에 따르면 권태형 씨는 군 제대 이후 사정상 동국대를 졸업하지 못했다. 그러나 동문으로서 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를 생각했고 동생 권태상 씨(동국대 국어교육과 77학번)의 권유로 기부를 결심했다. 앞서 권태상 씨도 2005년에 1000만 원을, 2014년에 1000만 원을 동국대에 기부한 바 있다.
권태형 씨는 "1965년 연극영화학과에 입학했지만 사정상 졸업하지 못했다. 하지만 모교 사랑을 언젠가 실천하고 싶었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태상 씨는 "형과 같은 대학을 나와서 각각 기부를 실천, 마음이 뿌듯하면서도 감회가 새롭다"며 "불자이자 동국대 선배로서 후배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모교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태식 총장은 "형제의 학교 사랑에 감사드린다. 기부금으로 더욱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국대는 권태형 씨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교육연구환경개선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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