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상반기 취업자 평균 스펙 학점 3.4점, 토익 774점, 자격증 2개"

이희재 | jae@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7-12 1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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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개 기업 대상 '상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 조사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심화되는 구직난속에서 상반기 취업문을 뚫은 신입사원들의 합격 스펙은 어떻게 될까?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1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신입사원 합격 스펙'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합격자들은 평균적으로 학점 3.4점, 토익 774점, 자격증은 2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합격자의 평균 학점은 3.4점(4.5점 만점 기준)으로, 지난해 하반기(3.5점)와 비교했을 때 0.1점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3.3~3.6점 미만'(28%), '3.0~3.3점 미만'(27.4%), '3.6~3.9점 미만'(24.8%), '3.0점 미만'(12.7%), '3.9~4.2점 미만'(4.5%) 등이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는 학점을 어떠한 기준으로 평가에 적용하고 있을까? 학점 자격조건이 있는 기업 64개사 중 76.6%는 '일정학점 이상 동일하게 평가했다'고 답했다. 이들이 제시하고 있는 학점 자격조건은 '3.0점 이상'(60.9%), '3.5점 이상'(28.1%), '2.5점 이상'(7.8%), '4.0점 이상'(3.1%)의 순으로 평균 3.1점이었다.


공인 영어 점수의 경우 신입사원 토익 평균점수는 774점으로 지난해 하반기(724점)보다 50점이나 상승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750~800점 미만'(32.4%)이 가장 많았고, '700~750점 미만'(23.5%), '800~850점 미만'(14.7%), '900~950점 미만'(11.8%), '600~650점 미만'(5.9%), '550~600점 미만'(5.9%) 등이 뒤를 이었다. 900점 이상 고득점자가 지난해 하반기 5.7%에 그쳤던 반면, 올해는 14.7%로 9%p 상승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토익스피킹의 평균 레벨은 5.6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같았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레벨6(130~150)'(50%), '레벨5(110~120)'(31.8%), '레벨7(160~180)'(9.1%), '레벨4 이하(100 이하)'(9.1%)의 순서로, 레벨6의 비율이 절반 이상인 것이 눈에 띈다.


다음으로 자격증 유무의 경우를 살펴보면 합격자의 90.4%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보유 자격증은 평균 2개였다. 구체적으로는 '2개'(47.9%), '1개'(24.6%), '3개'(21.1%), '4개'(3.5%), '5개'(2.1%) 등이었다.


기업 70.7%는 신입사원 채용에 ‘자격증 관련 조건이 있다’고 응답했다. 자격증을 평가에 반영한 직무는 '재무/회계'(18.9%, 복수응답), '제조/생산'(18%), '연구개발'(16.2%), '영업/영업관리'(14.4%), '인사/총무'(10.8%), 'IT/정보통신'(9.9%), '서비스'(9.9%) 등의 순이었다.


또한 상반기 신입사원 중 인턴 경험을 보유한 비율은 55.4%에 달했다. 전체 신입사원 중 인턴 경험이 있는 이들의 비율은 평균 23.7%로 집계됐다.


전체 응답기업 중 정규직 근무 경력을 보유한 '올드루키' 신입사원이 있다는 비율도 55.3%나 됐다. 해당 기업의 신규입사자 중 평균 21.5%가 올드루키였으며 상세히 살펴보면 '50%'(23%), '10%'(19.5%), '20%'(17.2%), '30%'(16.1%), '90% 이상'(10.3%) 등으로 답변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공계계열 전공이 42.3%로 신입사원 전공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작년 하반기 3순위였던 '인문, 어학계열'(22.8%)은 1단계 상승해 2순위로 꼽혔으며 이외에는 '상경계열'(16.2%), '사회계열'(8.2%), '예체능계열'(4.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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