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이르면 2019학년도부터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우선선발이 폐지되고, 외고·국제고·자사고와 일반고 입시가 동시에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희망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교육부는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핵심정책토의를 열고 ▲혁신교육 확산 ▲공교육 활성화 ▲평생·직업교육 기반 조성 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혁신교육 확산을 위해 교육부는 2017년 하반기에 혁신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2018년 하반기부터 우수사례를 공유·확산시킨다. 혁신학교란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다. 20~30명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09년 경기도교육감에 취임하면서 혁신학교가 처음 등장했다.

현재 교육 패러다임이 학생 중심 교육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목적으로 고교학점제를 도입, 확산시킬 방침이다.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진로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이수한 후 누적 학점이 일정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다.
기존 입시 중심 교육을 진로맞춤형 교육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고교체제도 개선된다. 핵심은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외고·국제고·자사고와 일반고 입시를 동시에 실시하는 것이다. 단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이 필요하다. 교육부는 2017년 4분기에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이에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우선선발 폐지와 고교 입시 동시 실시는 이르면 2019학년도부터 적용된다. 또한 외고·국제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은 희망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방안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직업계고 학과 개편 ▲융합교육과정 운영 지원 ▲대학의 유휴시설을 활용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한국형 나노디그리(Nano-degree·특정 분야 직무능력 향상에 필요한 핵심강좌와 현장실습 등을 통합, 단기 교육과정으로 구성·운영하는 것)' 모델 개발 ▲저소득층 대상 평생교육 바우처 신설 ▲직업교육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시행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형 나노디그리' 모델을 개발, 기업과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전문 직무를 단기간(6개월)에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노디그리 모델은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발, 적용한 후 교육결과를 취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으로서 교육과 일자리 간 연계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직업교육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범부처 협업 체계인 '(가칭)미래직업교육추진단'을 구축, '직업교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등 생애주기별 평생직업교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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