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언어교육원, 태국 최초 한국어 교과서 개발 참여

박용우 | pwlucky7@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10-10 17: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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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맞아 태국 중등학생용 한국어 교과서 첫 발간

[대학저널 박용우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 언어교육원(원장 이해영)이 개발에 참여한 태국 최초 중등학생용 한국어 교과서가 성공적으로 발간됐다.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태국 쭐라롱꼰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에서 '2017년 태국 교육자 한국학 워크숍' 및 '한국어 교과서 출판기념식'이 개최된다.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최하고 태국 쭐라롱꼰대 인문대학 한국어학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국과 태국 간 국가적 협력 결실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해영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장이 참석해 이화여대와 태국 대학 간의 더욱 활발한 교류를 기원하고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의 축하 영상을 전했다.


태국에서는 150여 개교 3만여 명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그러나 표준 교육과정이나 교과서가 없어 배움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은 지난해 5월부터 태국한국교육원, 태국 교육부 기초교육위원회와 함께 태국 중등학교 한국어 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에 착수했다.


이화여대 한국학과 졸업생인 씨리낫 씨리랏 실라파컨대학교(Silpakorn University) 교수와 수파펀 분룽 쭐라롱꼰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한 태국인 집필진 10명과 이화여대 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부 강사진으로 구성된 18명의 한국인 집필진이 교과서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번 출간을 시작으로 총 6권이 출간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2018년도부터 대학 입학시험에 한국어가 제2외국어 시험 과목으로 채택, 시행된다. 한국어를 제2외국어 시험 과목으로 채택한 국가는 미국, 호주, 프랑스, 일본 등이 있지만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 중에서는 태국이 최초다. 이에 발맞춰 쭐라롱꼰대에서는 내년부터 한국어학부가 정식 전공으로 개설되고, 태국 대학 중 최초로 직접 개발한 한국어 교과서인 '쭐라 한국어 1'도 정식 출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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