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주명건 명예이사장 '세종포럼' 성료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11-10 11:3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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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칠장인 전용복 교수 초청 특강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신 구)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지난 9일 서울 세종호텔에서 세계적인 옻칠 예술가 전용복 교수를 초청해 '전통 재료인 옻칠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서 전 교수는 한국 옻 문화에 대한 긍지와 40년 옻칠인생 등을 1시간에 걸쳐 생생하게 전했다.

40년 넘게 옻칠을 해온 그가 한국 전통 무쇠솥에 옻을 입힌 것은 '옻칠의 세계화'를 위해서였다. 전 교수는 "옻칠로 창작 작품만 만들면 너무 아깝다. 우리 민족의 역사가 녹아 있는 무쇠 문화에 옻을 접목하면 얼마든지 세계적인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 교수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유명하다. 일본 장인 3000여 명을 제치고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옻칠 건축물인 ‘메구로가조엔’의 실내 장식 복원을 총괄 지휘했기 때문. 3년간 지진으로 인해 손상된 작품을 성공적으로 부활시키고 이후에도 세계적인 규모의 칠예 미술관인 일본 ‘이와야마 칠예미술관’을 7년 동안 운영했다.

전 교수는 일본으로부터 귀화제의도 여러 번 받았다. 하지만 “한국인으로서 우리의 옻 문화를 만들어가는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이라며 거절해 눈길을 끌었다. 전 교수는 현재 세계칠문화회 이사, 이와야마 칠예미술관 회장, 일본 전용복 조형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목숨을 걸고 하면 되지 않는 일이 없다는 각오로 세계 최고가 되신 전 교수님에게 박수를 드린다. 하나의 일을 이렇게 집념을 가지고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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