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감성적 근대와 한국인의 정체성' 논한다

임승미 | l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2-19 17: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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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학연구원 22~23일 제9회 감성연구 학술대회 개최

[대학저널 임승미 기자] 전남대학교(총장 정병석) 호남학연구원 인문한국연구단과 감성인문학회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광주 동구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대강의실에서 제9회 감성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내학술대회는 '감성적 근대와 한국인의 정체성'을 주제로 열린다. 전남대를 비롯해 서울대와 부산대, 연세대, 건국대 등 전국의 인문학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22일에는 감성연구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정명중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근대성과 혁명 그리고 감성', '국민과 인민, 그 경계와 너머'라는 주제의 세션이 진행된다. 이어 23일 오전 세션에는 '한국 감성의 보편적 지평'을 주제로, 오후 세션에는 '한국 감성과 초국적 공감장', '한국인의 경계'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2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는 재일한국인 가수 이정미 콘서트가 '사이 잇다'를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정미는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이름으로 살면서 삶에 지친 일본인들을 위로하고 한국인들과도 깊은 교감을 나눠 온 싱어-송라이터다. 이번 특별공연은 이정미의 노래와 이야기를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엮어낸다.


관객들은 '사이'의 정체성을 가진 재일한국인 2세 음악인 이정미의 노래와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국인이란 무엇인가' 하는 물음을 새로운 방식으로 던져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일반 시민을 위해 전석이 무료로 열리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https://www.acc.go.kr/board/schedule/performance/1918)를 통해 사전신청한 사람에 한해 현장 도착순으로 좌석권이 배부된다.


호남학연구단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 감성 영역을 인문학적 담론으로 개척하되 그 동질성과 차별성을 동아시아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음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 인문한국연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세계적 소통코드로서의 한국감성 체계정립'이라는 의제로 '감성인문학'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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