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전형은 입시의 기본 골격"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3-30 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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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학부모] 학부모도 입시전문가가 될 수 있다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대학저널>이 ‘똑똑! 학부모’ 코너를 연재합니다. 이를 통해 학부모가 자녀들의 대입 합격 가이드가 될 수 있도록 입시 분석, 만점 자소서 작성법, 면접과 논술 팁, 대입 합격 수기 등 다양한 대입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적성 찾아주기, 전공과 진로 탐색 등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콘텐츠도 게재합니다. 4월호에서는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의 도움말을 빌어 학부모가 알아야 할 대입전형을 소개합니다.


대학의 학생 모집방법은 크게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시는 ‘학생부전형’과 ‘대학별고사전형’으로 나뉩니다. 학생부전형은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학생부 내용을 주로 평가합니다. 대학별고사전형은 대학별 시험 성적이 주로 평가됩니다. 수시는 9월에 모집, 정시보다 앞서 지원할 수 있고 총 6번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정시는 수능 이후 모집을 시작합니다. 보통 12월 마지막 주부터 1월 첫째 주에 원서를 접수합니다. 대학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정시는 주로 수능 성적을 기반으로 학생들을 평가하기 때문에 수능성적이 큰 영향을 끼칩니다. 정시 원서모집 이후에는 학생 선발 전형이 더 이상 없습니다. 정시는 대학으로 가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수시 - 학생부 위주 전형
1.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교과전형 Key point = 교과 내신+수능
학생부교과전형은 명칭답게 교과 내신 성적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입니다. 대학별로 교과 내신 성적 산출 방식에 따라 학생들을 정량 평가합니다. 따라서 비교과 영역이 훌륭하더라도 교과 내신 성적이 낮다면, 합격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주요 대학에서는 여전히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교과 내신 성적이 아무리 훌륭해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자동으로 불합격됩니다. 미리 수능 학습을 병행, 수능 성적에 발목 잡히는 결과를 초래하지 맙시다!


◆적합 성향
교과 내신 성적이 주요 평가요소입니다. 꼼꼼하게 학습관리를 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 단 대학별로 내신 성적 산출 방식이 조금씩 차이가 나므로 대학에 따라 준비 과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대학별 내신 비중에 맞춰 특정 교과목만 준비하기보다 교과목 전반을 골고루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종합전형 Key point = 서류(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면접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3년간 학교활동’이 가장 중요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기재 내용을 토대로 학생의 발전 가능성, 전공 적합성, 학업 역량, 인성 등을 정성적으로 평가합니다. 이외에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독서 등 학생부 전반에서 드러난 역량을 평가합니다. 특히 의학계열과 최상위권 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까다롭게 적용되기 때문에 모의고사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적합 성향
주로 교내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고, 활동적이며, 적극적인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 밝은 성향을 최대한 활용, 동아리나 자율활동 등에 적극 참여한다면 충분히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리를 이끌거나, 창의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나 학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한다면 자기주도성이나 경험의 다양성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을 최대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항상 활동 전반을 꼼꼼히 기록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수시 - 대학고사별 전형
1. 논술전형
◆논술전형 Key point = 논술고사+수능

논술전형의 최대 중요 포인트는 논술시험 성적입니다. 대학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논술성적과 학생부가 함께 반영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내신 영향력이 낮고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논술시험 성적이 결과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논술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까다롭게 적용됩니다. 또한 모의고사 성적 기준 3등급 이하 학생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이상 수능 실력을 겸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적합 성향
시험에 강하고 고난도 문제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 논술전형은 대부분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시행, 고난도 문제가 다수 출제됩니다. 따라서 고난도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하는 능력이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서술 능력도 갖춰야 합니다. 수리 논술에서도 서술 능력은 역시 필요합니다. 수능과 달리 논술전형은 풀이과정까지 평가요소에 들어가기 때문에 논리적인 풀이 과정을 서술하지 못한다면, 감점 요소가 충분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2. 적성전형
◆적성전형 Key point = 적성고사
논술전형과 마찬가지로 적성전형에서도 적성고사 성적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내신 영향력은 낮습니다. 적성전형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몇 개 대학만 운영하고 있어 상당히 제한적인 전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합 성향
논술전형과 마찬가지로 시험에 강한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 논술전형과의 차이점은 난이도가 낮고, 주어진 시간에 비해 문항 수가 다소 많다는 것입니다. 시험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문제를 빨리 분석, 정확히 답을 도출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정시 - 수능전형
◆정시 Key point = 수능
정시에서 수능을 빼놓고 아무것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정시는 수능전형이라 불릴 만큼 수능 영향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과 지방 거점 국립대들은 대부분 국어, 수학, 탐구 영역 모두를 전반적으로 반영·평가합니다. 그 외 대학들은 부분적으로 영역을 선택·반영할 수 있습니다.


◆적합 성향
수능형 문제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학생들 모두 준비해야 하는 것이 바로 정시입니다. 정시와 수시를 이분화해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두 가지 전형을 모두 준비, 합격 확률을 높여야 합니다. 수시와 정시 어느 하나 100% 합격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선발 인원은 제한되고, 경쟁 변수에 따라 얼마든지 불합격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수시와 정시 모두를 준비, 어떤 변수가 발생해도 합격 확률을 높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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