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가 한약재인 백작약을 통한 간암 치료 가능성을 발견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김성훈 교수 연구팀은 경상북도 의성에서 재배되는 백작약 등에 함유된 갈로탄닌이 간암 세포의 사멸을 유도하는 현상을 발견했다.
갈로탄닌이 노화 관련 유전자인 SIRT1을 억제하고 생체에너지를 조절하는 대표적인 유전자인 AMPK를 활성화시켜 간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 것이다.
연구 결과의 발견과 함께 김성훈 교수 연구팀은 사람의 간암세포를 이식한 누드마우스 실험에서도 동일한 현상을 확인했다. 이는 갈로탄닌이 노화와 생체에너지와 관련된 유전자를 조절해 간암을 치료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는 독성학 분야의 세계적 저널 ‘Archives of Toxicology’(IF 5.9) 최근호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Regulation of SIRT1/AMPK axis is critically involved in gallotannin-induced senescence and impaired autophagy leading to cell death in hepatocellular carcinoma cells’이다.
김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가 “한약 재료로 흔히 쓰이는 백작약 등의 한약재를 간암 치료와 예방에 활용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우리 연구팀을 세계 최고의 한의학 암 연구팀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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