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KAIST(총장 신성철) 산업디자인학과 배석형 교수 연구팀이 디자인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적인 작업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3D 스케칭 기술 ‘에어 스캐폴딩(air scaffolding)’을 개발했다.
연구팀의 기술은 4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미 컴퓨터협회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ACM CHI 2018)’에서 전체 2500여 편의 논문 가운데 상위 1%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배석형 교수 연구팀은 2016년 공중의 손 자세 정보와 태블릿 상 펜 드로잉 기법을 결합해서 개발한 ‘스케칭위드핸즈(SketchingWithHands)’라는 3D 스케칭 기술을 발전시켜 ‘에어 스캐폴딩(air scaffolding)’을 개발했다.
이전 버전이 손 정보 기반 기술이기에 손으로 쥐는 제품에 국한됐다면 에어 스캐폴딩 기술은 손의 움직임 정보까지 함께 활용함으로써 한 손에 쥐기 힘든 더 큰 규모의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에어 스캐폴딩 프로그램을 통해 대략적인 정보는 손으로 신속하게 입력하고 세밀한 부분은 태블릿에 펜으로 채워넣으면서 상호 보완적인 디자인 작업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의 기술은 디자인 실무에 3D 스케칭의 적용 가능성을 높였을뿐 아니라 모두가 일상에서 손쉽게 입체적으로 아이디어를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배석형 교수는 “진보한 컴퓨터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활동을 돕기 위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을 적용해 디자인 프로세스 혁신에 주도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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