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 1인당 교육비 1719만 원…거점국립대 2위

신영경 | ykshin@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9-05 15:30:44
  • -
  • +
  • 인쇄
전체 평균보다 150만 원 이상 높아

[대학저널 신영경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는 학생의 교육 등을 위해 투자하는 교육비가 서울대를 제외한 9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4년 연속이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운영비나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을 학생 수로 나눈 금액이다. 대학이 학생 교육에 얼마나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다.


최근 발표된 2018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전북대는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719만 원으로 9개 거점 국립대 중 2위에 올랐다.


특히 2014년 1470만 원이었던 학생 1인당 교육비가 2015년 1594만 원, 2016년 1635만 원에 이어 2017년 또다시 큰 폭으로 오르며 1700만 원을 훌쩍 넘겼다. 학생 1인당 교육비가 1700만 원이 넘는 대학은 전북대와 부산대뿐이었다.


전북대의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액이 약 400만 원임을 고려하면 학생들은 등록금 대비 4배 이상의 교육 혜택을 받고 있는 것이다.


전국 183개의 국·공·사립대 평균 교육비는 1546만 원이었다. 이와 비교해 전북대는 학생 1인당 150만 원 이상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학생 1인당 장학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을 통한 학생 교육 투자가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번 정보공시에서 전북대는 교육비뿐 아니라 ‘학생 1인당 장학금’도 271만 7000원으로 2016년에 비해 1인당 20만 원 이상 증가했다.


또한 ACE사업을 비롯해 CK사업, LINC사업, CORE사업 등 정부가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굵직한 재정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돼 학생들에 대한 교육 투자 비율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남호 총장은 “대학 존재 이유인 학생에 대한 교육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것이야말로 대학이 해야만 하는 기본 책무”라며 “모험인재 양성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내실화를 통해 전북대가 학생 교육 투자에서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