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 사퇴 표명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9-19 15: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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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진단 평가에 책임…내년 1학기 중 사퇴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한국해양대학교 박한일 총장이 지난 18일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총장은 이날 교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해양 특성화 대학이 일반대학과 같은 기준으로 평가를 받은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대학 구성원과 동문의 상심을 치유하고 대학의 미래를 위해 총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차기 총장 선거가 원만히 진행되고 행정 공백기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구성원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는 뜻을 보였다. 사퇴 시기는 내년 1학기 중일 것으로 알려졌다.


박 총장의 사퇴결정은 최근 발표된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결과에서 비롯됐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6월 1단계 평가에서 '예비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지 못하고 2단계 진단대상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2단계 진단결과에서도 자율개선대학에 오르지 못하고, 지난 3일 역량강화대학으로 최종 확정됐다. 결과 발표 후 한국해양대교수회 등은 궐기대회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박 총장의 사퇴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대학기본역량진단의 역량강화대학은 일정 규모의 정원 감축이 권고되며 일반재정지원은 일부만 지원 가능하다. 국립대의 경우 경남과기대, 한경대, 한국해양대, 순천대 등 4개교가 역량강화대학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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