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국내 유일 美 하버드대와 서머스쿨 공동 개최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9-07-17 13: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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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하버드대생 6~8월 북한 주제로 한국학 수업 및 답사 진행
제주도 답사를 떠난 2019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참가자들 모습 (사진: 이화여대 제공)
제주도 답사를 떠난 2019 이화-하버드 서머스쿨 참가자들 모습 (사진: 이화여대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공동으로 이화·하버드 학생들이 공동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2019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을 개최한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원장 김영훈)과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교의 서머스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여름 계절학기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해 여름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본 프로그램은 이화여대와 하버드대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6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약 8주간 진행된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은 지난해까지는 ‘영화를 통해 보는 한국의 발전사’와 같은 주제로 전반적인 한국역사 및 문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국제정세 변화에 발맞춰 북한과 관련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룬다. ‘북한을 새로운 시선으로 탐구하기(Thinking Out of the Black Box: Exploring New Insights into North Korea)’라는 주제로 마련된 한국학 수업에서 북한에 대한 정치 및 국제 관계, 그로 인해 발생한 한국 문화 전반을 다루게 되며, 학생들은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직접 자신의 주제를 심화시키며 연구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정치학을 전공한 하버드 케네디 스쿨 소속 존 박(John Park) 교수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북한을 바라보며 다각적인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에서는 북한 관련해 교실에서 진행되는 수업 외에도 한반도 분단 문제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답사들이 준비돼 학생들이 통일부, DMZ(비무장지대)와 JSA(공동경비구역) 및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하게 된다. 서머스쿨에서 매년 진행하는 지방 답사 프로그램으로는 제주도를 다녀왔다. 첫날은 4.3사건 유적지를 돌아보며 한국의 아픈 근대사의 단면을 둘러보았고, 둘째 날은 한라산 등반, 마지막은 성읍민속마을, 성산일출봉, 해녀박물관 등을 방문해 제주도의 민속 문화를 엿보기도 했다. 계절학기 수업이 마무리되는 8월 2일 폐회식이 진행되며, 이후 8월 17일까지 하버드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수업(총괄 Hi-Sun Kim 교수, 하버드대학교)이 진행된다.


이화-하버드 서머스쿨에 참가하는 이화·하버드 학생들은 수업이 진행되는 8주 내내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1:1 언어·문화 교류 파트너십 프로그램 등을 병행함으로써 학습은 물론 생활까지 공유하는 심화 계절학기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이화여대는 하버드대와의 공동 서머스쿨이 매년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서 하버드대 학생들은 한국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각을 배우고 이화여대 학생들은 한국을 세계적 관심에서 재조명하며 자긍심을 갖게 되는 특별한 교육 기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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