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연세대학교(총장 김용학)는 시스템생물학과 김지현 교수가 제64회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상식은 9월 1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학술원 회원, 수상자 가족과 친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대한민국학술원법 제14조에 따라 1955년부터 수상자를 배출해 우리나라 학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지닌 영예로운 상으로서, 노벨상처럼 추천된 대표 저서 또는 논문 1편을 중심으로 심사하며 특정 주제에 관련된 집중적인 연구업적의 독창성과 공헌도를 평가해 세계 정상 수준의 우수하고 독창적인 연구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수여한다.
학술원상 자연과학기초부문 수상자인 김지현 교수는 미생물 유전체 연구에 매진해오면서, 장기간 실험실에서 진화시킨 대장균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유전적 변이와 환경 적응도 간의 관계가 비례하지 않으며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역동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해 생명진화의 원리를 규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2009년 과학 학술지 Nature에 아티클논문으로 발표된 연구결과(유전체 진화 연구, Genome evolution and adaptation in a long-term experiment with Escherichia coli)는 중요성과 창의성 때문에 지난 10년간 1,000회가 넘게 인용됐고, F1000 Prime에서 “Exceptional (FFa19)”한 논문으로 평가됐을 뿐만 아니라 여러 최고 권위의 저널에서 우수 논문으로 소개됐다. 김 교수는 이외에도 미생물 유전체 및 진화 연구와 관련된 주제에 대해 우수한 논문들을 다수 발표했고, 2009년 한국생물정보시스템생물학회 온빛상, 2010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KRIBB상 대상,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2018년 한국미생물학회 학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김 교수는 시스템/합성생물학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도 힘써, 유전체 및 다중오믹스 기술을 이용해 대장균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에 서식하는 미생물의 생체분자, 미생물-미생물 또는 미생물-식물/인간 숙주 사이의 상호작용을 시스템 수준에서 이해하고, 합성생물학을 포함한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미생물 및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예방, 진단 또는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기초생명과학의 공학적 응용과 산업화를 통해 바이오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오며 Genome Biology, Nature Biotechnology 등에 성과를 보고한 바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