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사관학교 1차 시험 8월 15일...특차대학 2021 전형 일정 확정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5-04 13: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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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모집 인원 50% 감원 및 만 41세 기혼자까지 지원 허용
육사, 군적성 우수 전형, 일반 우수 전형 통합…공사, 수능시험 반영하는 종합 선발 전형 실시
해사·공사, 어학 우수자 전형 폐지…국간사, 1차 시험 반영 비율 축소, 학생부 새로 반영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4월 29일 해군사관학교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신입생도 선발 전형 일정을 확정함으로써 경찰대와 사관학교 등 특차대학 2021학년도 변경 전형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국어·영어·수학 1차 시험은 8월 15일에 실시하며, 경찰대학 입학원서 접수는 특별 전형은 5월 18일부터 5월 28일까지, 일반 전형은 5월 29일부터 6월 8일까지 실시한다. 사관학교는 공통으로 7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차대학 2021학년도 주요 입시 정보와 지원 전략 등을 살펴본다.


(도움말: 유성룡 에스티유니타스 교육연구소장 겸 커넥츠 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


올해도 특차대학 지원 경쟁률 높을 것…
일반 대학들과의 차이점 파악해 신중한 지원 필요

올해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지원 경쟁률을 보면, 경찰대학(이하 경찰대)이 100명 모집에 4,745명이 지원해 47.5대 1,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가 330명 모집에 1만 4,663명이 지원해 44.4대 1, 해군사관학교(이하 해사)가 170명 모집에 4,263명이 지원해 25.1대 1,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가 215명 모집에 1만 480명이 지원해 48.7대 1,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가 90명 모집에 3,991명이 지원해 44.3대 1이라는 매우 높은 지원 경쟁률을 보였다.


역대 최고의 지원 경쟁률은 경찰대와 국간사로, 2017학년도에 각각 113.6대 1과 51.7대 1이었다. 해사는 2018학년도에 39.0대 1, 육사와 공사는 2020학년도에 각각 44.4대 1와 48.7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이 치르게 될 2021년도 입학전형에서도 이들 학교의 지원 경쟁률은 30대 1 이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대와 사관학교의 지원 경쟁률이 매 학년도마다 높은 것은 학비가 전액 무료이고, 졸업 후 진로가 보장된다는 점이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이 어렵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그렇다고 진로가 보장된다는 점만을 보고 누구나 경찰대와 사관학교로 지원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일반 대학들과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 중 가장 유념해야 할 부분은 학교생활이 일반 대학과 다를 뿐만 아니라 군사 훈련 등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자신의 적성이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맞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만약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지원을 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설령 합격을 했다고 하더라도 학교생활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거나 중도에 포기하는 상황에 부닥치게 될 수도 있다. 이에 경찰대와 사관학교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반드시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부터 알아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4년제 일반 대학과 달리 수시 및 정시 모집 지원 시 복수 지원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4년제 일반 대학과의 중복 지원과 합격에 따른 불이익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4년제 일반 대학의 수시와 정시 모집에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합격하더라도 진학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지원 학교 모집요강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맞는 대비 전략 세워 실천해야

2021학년도 경찰대·사관학교 모집요강 주요 변화로는 1차 학과시험을 8월 15일에 실시한다는 점과 경찰대 모집 인원이 100명에서 50명으로 줄고, 지원 자격을 만 41세 기혼자까지로 확대한 점이다.


또 해사와 공사는 외국어 우수자를 대상으로 선발했던 어학 우수자 전형을 폐지했고, 사관학교는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해 선발하는 정시 선발을 종합 선발로 명칭 변경했다. 육사는 고교 학교장 추천, 군 적성 우수, 일반 우수 등 3가지 전형으로 나눠 각각 66명씩 선발했던 우선 선발 전형을 고교 학교장 추천 전형과 적성 우수 전형으로 각각 98명씩 선발한다.


더불어 공사는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하는 종합 선발 전형으로 전체 모집 정원의 20%를 선발하며, 국간사는 특별 전형 학생 선발 방법을 기존의 1차 시험 70%+2차 시험 30%+한국사능력시험 가산점 부여에서 1차 시험 25%+2차 시험 50%+학생부 25%+한국사능력시험 가산점 부여로 변경했다. 해사는 자기소개서를 지원동기서로 변경했다.


공사 종합 선발 전형은 해사와 동일하게 우선 선발 전형으로 선발되지 않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발한다.


이밖에 사항들은 2020학년도 모집요강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학교별로 학생 선발 전형 유형과 선발 방법 등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점을 유념해야 한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로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지원 학교에서 실시하는 전형 유형과 전형별 학생 선발 방법 등을 모집요강을 통해 꼼꼼히 살펴보고, 그에 맞는 대비 전략을 세워 실천할 필요가 있다. 8월 15일 실시하는 국어·영어·수학 시험 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1차 국어·영어·수학 시험 비롯한 3단계 전형으로 선발
4년제 일반 대학은 9월 23일부터 28일 사이에 2021학년도 수시 모집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하지만 경찰대와 사관학교 2021학년도 입학원서 접수 기간은 3개월 이상 이른 시기에 실시된다. 경찰대의 경우 특별 전형은 5월 18일부터 28일 사이에, 일반 전형은 5월 29일부터 6월 8일 사이에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하고, 사관학교는 7월 10일부터 7월 20일 사이에 입학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3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경찰대의 경우, 1차 시험에서는 수능시험과 출제 형식은 비슷하나 난이도가 높은 국어·영어·수학 시험으로 모집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차 시험에서는 면접시험, 체력검사, 인·적성검사, 신체검사 등으로 선발한다. 이어 3차 최종 사정에서는 1, 2차 시험 성적에 수능시험과 학생부 성적을 합산해 12월 30일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경찰대는 입학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7개월 이상 걸린다. 사관학교도 전형 기간이 이와 비슷하나,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우선 선발의 경우 11월 초순에 합격자를 발표해 전형 기간은 4개월 정도로 줄어든다.


경찰대와 사관학교는 지원자의 나이를 제한하면서 지원 자격이 까다로운 편이다. 경찰대는 1979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여야 하고, 사관학교는 2000년 3월 2일부터 2004년 3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미혼 남녀로, 군인사법에 의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 일정 기준의 신체 및 체력 조건을 갖추고 있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경찰대와 사관학교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1차 국어·영어·수학 시험과 면접 및 논술시험(공사만 실시)에 대한 출제 유형 파악과 대비는 물론, 학교별 신장·체격·체중·시력·청력·혈압 등 신체 조건과 체력검정 실시 종목 및 평가 기준 등을 모집요강을 통해 정확히 숙지하고 대비해야 한다.


최종 선발에서 학생부와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하기도 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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