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함병승 교수, 새로운 절대 보안 암호통신 기술 확보

이우섭 인턴 | useop1488@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7-15 17: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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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불가능한 '절대 보안' 담보되는 암호키분배 기술 세계 최초 확보

[대학저널 이우섭 인턴기자] 지스트(총장 김기선)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함병승 교수(지스트 광양자정보처리센터장)는 새로운 절대보안 암호 통신 포로토콜을 제시했다.


포로토콜은 양자암호키 분배 기술을 대체할 수 있고, 전송거리에 상관없이 기존 광통신 네트워크와 호환되는 암호통신이다.


함병승 교수는 기존 양자암호통신에서 필수적인 양자화된 신호, 양자채널, 양자검출기의 세 가지 요소를 완전히 배제했고, 고전 암호통신 방법과 호환되는 수준에서 정보통신 무조건적 보안성을 확보했다.

양자암호키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ion)는 양자 통신을 위해 비밀 키를 분배·관리하는 기술로, 1984년 최초로 제시된 이후 지난 36년 동안 연구되어 온 무조건적으로 안전한 암호통신을 위한 양자기술이다. 그러나 무조건적 보안 확보는 양자신호, 양자채널, 양자검출기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불가하다. 절대 보안을 위해 양자키는 재사용이 불가하므로 시내 금융/행정 전산망 적용에도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는 양자암호키 생성/교환 기술에 기초한 기존 양자암호는 물론 공개키 방식 등 전통적 고전암호를 대체하는 무조건적 보안성을 보장하는 새로운 암호통신 기술에 관한 것으로 기존 고전암호 통신처럼 일반 채널을 통신 선로로 하고 고전적 신호를 열쇠로 사용하되, 양자암호와 같이 절대 보안을 담보하므로 그 파급력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양자암호통신에서는 절대보안 원리가 양자화 된 신호의 복제불가원리에 있었다면 이번 연구에서는 절대 보안을 신호의 양자화가 아닌 채널의 양자화(양자중첩)에서 확보했고, 키분배 과정이 광메모리 원리와 동일하게 확정적이다. 또한 암호키 생성/교환 속도가 광통신 데이터 전송속도와 비슷한 수준이기에 인류의 숙원사업인 일회용 암호(One Time Pad), 즉 정보의 직접 절대 보안 통신을 구현하는 데 적용 가능하다.


함병승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종래 어떠한 방법으로도 불가능한 절대 보안이 담보되는 새로운 방식의 암호키분배 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국방망, 행정망, 금융망은 물론 원격 의료를 위한 의료 데이터 전송이나 원격 강의를 위한 교육망 등 다양한 보안 분야에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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