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인수봉 얼굴에 핀 향기로운 꽃으로 위안 받길"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중구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개교 80주년 기념 전민조 작가 사진전 ‘인수봉 얼굴’을 개최한다.
서울 강북구 북한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인수봉은 백운대, 만경대와 함께 예로부터 삼각산, 삼봉산으로 불리는 북한산 대표 봉우리 중 하나다. 화강암의 암벽이 노출된 뛰어난 경치로 동쪽 산기슭에는 우이동이 있고 남쪽으로 화계사와 한신대 서울캠퍼스가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수봉의 다양한 ‘얼굴’을 담은 작품 34점이 선보인다. 전시회를 통한 사진과 사진집 판매 수익은 한신대 발전기금으로 기부된다. 또한 전시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한다.
전민조 작가는 1970년부터 현재까지 50년 동안 북한산 인수봉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전민조 작가와 한신대의 인연은 연규홍 총장이 올 3월에 있었던 전민조 작가의 시화전을 찾으면서 시작됐다.
연규홍 총장은 사진집 서문에서 “50년을 한결같이 현장을 숨 가쁘게 뛰어온 사진 기자로 인수봉의 얼굴을 찍은 전민조 작가는 역사를 넘어 창조의 아름다움을 그리는 사진 예술가"라며 "코로나19로 어렵지만 모두의 마음에 인수봉의 얼굴에 핀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도한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민조 작가는 "‘사진은 곧 역사를 말해 주는 기록이며 모든 예술은 사진을 이용하지 않고는 예술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평소의 생각이 오랜 시간을 인수봉을 지켜보게 만들었다"며 "인수봉을 바라보는 시간이 행복해서 서운하지 않을 것 같았다. 다른 무엇을 해도 불편했지만 인수봉을 바라보는 시간은 종교처럼 마음이 편안했기 때문”이라며 인수봉 사진을 계속 찍게 된 사연을 전했다.
한편, 전민조 작가는 1944년 일본에서 태어나 부산과 인천에서 자랐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의 전신인 서라벌예술대학 사진과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일보(1971~1974)와 동아일보에서 사진기자(1975~1998)로 활동했다. 얼굴(1986,평민사), 서울스케치(1992,눈빛), 섬(2005,눈빛), 기자가 바라본 기자(2008,대가), 그때 그 사진 한 장(2007,눈빛), 사진이 다 말해 주었다(2016,눈빛) 등의 사진집을 출간했으며 지난 3월 ‘인수봉, 바위하다’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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