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클래식 공연으로 코로나19에 지친 학생들 위로

백슬기 | bsg@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10-15 11: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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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신익 심포니송 오케스트라 버스킹 프로젝트 ‘윙(WING)’ 첫 무대
비호생활관 100명, 베토벤 교향곡 ‘운명’ 등 12곡 감상
지난 14일 대구대와 함신익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가 마련한 공연에서 기숙사 학생들이 연주를 감상하고 있다. (사진=대구대 제공)

[대학저널 백슬기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클래식 선율로 코로나19에 지친 학생들을 위로했다.


대구대는 지난 14일 성산홀(본관) 잔디광장에서 함신익 지휘자가 이끄는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 공연을 열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대구대 비호생활관(관장 정석연)이 코로나19로 힘든 기숙사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함신익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의 버스킹 프로젝트 ‘윙(WING)’에 신청해 마련됐다.


프로젝트 ‘윙’은 클래식에 목마른 이들에게 곧장 날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버스킹 프로젝트다. 함신익 심포니 송 오케스트라는 5톤 트럭을 개조해 연주자 40명이 올라갈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전국 투어 공연을 준비했고, 첫 무대로 대구대를 택했다.


이날 비호생활관 사생 100명은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중 ‘피날레’부터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까지 12곡을 약 2시간 동안 감상했다. 소프라노 이은보라의 성악과 안정원의 바이올린 협주, 타자기를 활용한 타자기 협주곡, 박인성 클라리넷 협주 등도 눈길을 끌었다.


도석훈(국제관계학과 3학년) 씨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귀호강’이라고 느낄 정도로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좋은 공연이 더 많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대 김상호 총장은 “클래식 선율이 흘러서 캠퍼스가 더 아름답게 느껴졌고, 우리 마음속에 큰 울림이 있었다”면서 “힘든 시기에 좋은 음악으로 대학 구성원들에게 위안을 전해 준 함신익 심포니송 오케스트라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공연 참석 학생을 100명으로 제한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관람석 간격을 2m 이상으로 배치했다.


또 더 많은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대학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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