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교양총서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 6종 출간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3-05 16: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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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출간한 책들. 사진=건국대 제공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최근 모빌리티인문학 교양총서(앙가주망) 6종을 출간했다.


출간된 교양총서는 《모바일/임모바일 1》, 《모바일/임모바일 2》, 《모바일 라이프》, 《근교의 복권》, 《석유 이후》, 《선을 넘지 마시오!》다. 프랑스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Mobile Lives Forum)’에서 간행한 책의 번역본이다.


《모바일/임모바일》 1권은 모빌리티에 대한 권리란 무엇이며 모빌리티 실행과 정치적 행동, 모빌리티 권리의 현재와 미래, 개발도상도시의 모빌리티 권리, 재택근무의 도래 등을 다뤘다. 2권은 중국의 모빌리티와 정치, 칠레의 불평등한 도시 모빌리티, 탄소자본주의 문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모델 등 모빌리티에 얽힌 정치적 이슈들을 담았다. 두 권의 책은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권리가 무엇인지 고민할 기회를 제공한다.


《모바일 라이프》는 일을 하기 위해 장거리 출퇴근과 출장, 외박을 해야 하는 수많은 개인들의 삶을 다각도로 들여다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그래픽 노블이다. 2006년 독일, 벨기에, 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스위스 6개국에서 수행한 ‘직업 모빌리티와 가정생활’ 연구 프로그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회변화와 개인 삶의 변화, 고-모빌리티 현상과 개인의 대응이라는 모빌리티 사회학 연구의 출발점을 제시한다.


《근교의 복권》은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이 2013년 개최한 국제회의 성과물을 엮은 책이다. ‘도시 대 근교’라는 단순 비교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근교의 잠재력을 다뤘다.


《석유 이후》는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 정립을 주도한 존 어리(John Urry)의 2014년 소품이다. 저자인 존 어리는 사회현상의 배후로 에너지(석유)의 역사와 역할을 소개하고, 화석연료 이후의 시스템을 어떻게 건설해야 하는가 하는 물음을 던진다. 이를 통해 화석연료 이후의 새로운 시스템, 새로운 사회관습을 만들어 가야 하는 명제를 일깨운다.


《선을 넘지 마시오!》는 모빌리티 개념과 정책, 실천을 원인·속도·리듬·경로·경험·마찰 6가지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다룬 책이다. 공간과 장소, 움직임과 모빌리티의 차이를 설명하고, 물리적 차원의 움직임과 모빌리티의 개인적·사회적 의미를 구별해 기술했다.


이 책들을 펴낸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은 프랑스 국영철도 지원으로 2011년 창립한 모빌리티 관련 독립 연구 및 교류 기관이다. 모빌리티적 생활양식 변화를 이해하기 위한 수단을 제공하고, 그 변화를 준비하기 위해 학제적이고 초국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신인섭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세계 모빌리티 연구기관과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모바일 라이브스 포럼’ 시리즈가 일반 시민들이 모빌리티인문학을 쉽게 이해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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