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생들, VR로 생물학 실험수업한다

오혜민 | ohm@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11-19 14: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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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최대한 실제에 가깝게 체험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이는 데 주안점"
연세대 학생들이 2021학년도 여름계절학기 일반생물학 실험수업에서 가상현실(VR)로 실험을 하고 있다. 사진=연세대 제공

[대학저널 오혜민 기자] 연세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2021학년도 여름계절학기 일반생물학 실험수업에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연세대에 따르면 앞서 실감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들이 진행됐으나, VR 자체가 수업 목적이 아닌 완전한 도구로 활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요 수강생은 이공계열 학부 1학년들로, 단백질 정량과 효소활성 측정, 체세포 분열 등 3개 기초실험 콘텐츠가 활용될 예정이다.


연세대는 전년도에 10건의 콘텐츠가 제작돼 품질 고도화 작업을 거치고 있고, 올해 10건이 추가로 제작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작 책임자인 양성욱 생명시스템대학 교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실험실습 과목조차도 비대면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학생들이 최대한 실제에 가깝게 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VR 콘텐츠 활용을 점차 확대해 학습자의 자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반생물학 VR 콘텐츠 제작에 학생 체험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연세대 생명공학과 이주희 씨는 “VR 게임에 익숙하기 때문에 흥미를 갖고 집중하게 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반복해 연습해볼 수 있어 비대면 수업으로 답답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됐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대는 더 많은 전공에서 가상현실 수업을 접목해 실현할 수 있도록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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