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 4개 학과 신설, 세분화된 방송·영상 교육으로 전문성 높인다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10-28 10: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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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대 정문 전경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영상콘텐츠계열, 만화·애니계열 등 세분화된 18개 학과 운영을 통해 연출, 촬영, 편집, 특수영상, 광고영상, 만화웹툰, 게임애니메이션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영상대학교가 2022학년도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AR·VR·메타버스 전문가를 양성하는 ‘실감영상콘텐츠과’, 공연·문화산업의 전문 엔터테이너를 양성하는 ‘공연미디어콘텐츠과’, 웹소설 창작 인력을 양성하는 ‘웹소설과’와 입학 후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율전공학과’를 신설, 방송·영상 콘텐츠 특성화 대학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실감영상콘텐츠과
AR·VR·메타버스 전문가 양성


실감영상콘텐츠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미래 유망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메타버스(Metaverse) 등 실감영상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영상 촬영, 편집, 합성, 보정은 물론 AR·VR 콘텐츠 제작, 프로젝션 맵핑 등까지 디지털 영상제작의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는 학과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전문지식을 고루 갖춘 크리에이터로 성장해 급변하는 기술발전과 현장 업무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창의적 발상과 구현 역량을 두루 갖춰 실감영상 콘텐츠를 기획하는 ‘기획자 육성과정’과 기술과 디자인 융합 역량을 활용해 콘텐츠를 디자인하는 ‘제작자 육성과정’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년별 과정에 따라 실감영상산업 트렌드 분석, 콘텐츠기획론, 공연기획, AR·VR 콘셉트 디자인, 실감영상모션 그래픽디자인, AR·VR 시뮬레이션 게임제작, 360VR 영상 촬영·편집·합성, 실감영상 UI·UX 디자인 등 AR·VR 콘텐츠 제작 및 디자인과 관련한 수업을 듣게 된다.


실감영상콘텐츠과는 PBL 수업을 통해 핵심역량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기획자·제작자 양성 융복합 트랙, 산학협력기관과 연계한 현장실무 프로젝트를 통한 포트폴리오 중심의 캡스톤디자인과 Unity3D, 3D Max, 3D 마야 국제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졸업 후에는 실감콘텐츠기획자·디자이너와 가상현실게임콘셉트디자이너, 가상현실공간디자이너, AR·VR콘텐츠디자이너 등으로 진출이 가능하다.


김혜란 실감영상콘텐츠과 학과장은 “체계적인 관련 전문 교육과 체험형 실습 교육을 통해 메타버스 등 실감영상 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실무 중심 전문가 양성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VR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
VR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


공연미디어콘텐츠과
새로운 콘텐츠 창조하는 공연·예술 전문가 양성


공연미디어콘텐츠과는 공연·예술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문화·예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현재 공연·예술 분야 콘텐츠는 타 산업과의 활발한 접목을 통해 융복합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공연미디어콘텐츠과는 뉴 패러다임 시대의 공연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콘텐츠를 창조하는 미래형 공연·예술 전문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댄스, 코레오그래피, 보컬, 랩, 힙합, 영상연기, 뮤지컬연기 등 ‘아티스트 양성’ 분야와 공연콘텐츠 기획, 공연음악제작, 공연프로모션, 실시간 영상송출 및 편집 등 ‘공연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한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별 체계적인 현장실습 제도와 산업체 밀착형 프로젝트 등의 취업 준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특히 교내 인산아트홀과 예술극장, 방송 스튜디오 등 첨단 시설·기자재를 다수 갖춰 효과적인 교육을 돕고, 타 영화·영상 콘텐츠 관련 학과들과 연계교육을 실시해 창의융합교육을 제공한다.


노래와 무용 등 퍼포먼스와 공연미디어 제작 등 다양한 실습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만큼 교수진도 공연콘텐츠 크리에이터, 엔터테이너, 싱어송라이터, 보컬, 배우, 댄서, 영상 프로듀서, 뮤직 프로듀서, 연출감독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강혜미 공연미디어콘텐츠과 학과장은 “공연미디어콘텐츠과는 급격한 기술과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공연기획자, 공연미디어 크리에이터, 스트릿댄서, 실용 무용가, 아티스트, 배우 등을 양성한다”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창작활동과 공연기획을 연출할 수 있는 특성화된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 촬영, 편집 실습을 하고 있는 학생들


웹소설과
콘텐츠산업 이끄는 웹소설 창작 인력 배양


웹소설과는 ‘뛰어난 웹소설을 바탕으로 웹툰이 출간되고, 이후 드라마와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으로 확대·재생산될 수 있다’는 기치 아래 웹소설 특화 창작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 기존 만화웹툰콘텐츠과를 운영해 온 한국영상대는 웹소설 전문 인재에 대한 산업계의 니즈를 파악하고 3년여 전부터 학과 신설을 준비해 왔다.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리드 오프 히터’를 목표로 ▲초연결 시대의 전문 스토리텔러 ▲서브컬처계의 책임감 있는 크리에이터 ▲대중문화를 리드하는 전략적 트렌드세터 ▲글로벌콘텐츠 산업계의 탑 라이터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웹소설과는 영상문화 이해 역량, 세계시민 역량, 문화콘텐츠 제작 역량, 자기주도 역량, 창의융합 역량, 소통 역량 등 6개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세부적으로 ▲영상개론, 영상편집, 디지털그래픽, 웹소설 플랫폼과 저작권 비즈니스 ▲대중문화와 캐릭터 스토리, 장르 탐구, 캐릭터 탐사 등의 교과목을 학습하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작가 등단, 웹소설 기업체 취업, 상급학교 진학 등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LINC+사업과 연계해 대학 가족회사, 노블코믹스 분야의 기업, 단체들과 ‘웹소설 인재 양성 체제 구축’을 위한 웹소설 산업협의회를 설립해 기업 전문가들이 학과 교육과정 수립·운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웹소설과는 대학이 공간과 인력을 지원하고, 기업이 시설과 장비를 투자해 공동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콘텐츠를 생산·유통하는 일원화된 구조를 마련했다. KT스토리위즈와의 협력을 통해 교내 비주얼스토리랩 구축을 완료했으며, 구디스튜디오와 웹소설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한다.
박석환 웹소설과 학과장은 “국내 웹소설 산업 시장 규모가 6천억원을 넘어섰다”며 “웹소설과는 산업계 수요에 맞춰 웹소설 대표 기업들이 인재 양성, 콘텐츠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웹소설과가 지난 9월 ‘웹소설 산업협의회’ 설립을 위해 개최한 메타버스 회의 모습

자율전공학과
확장된 사고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한국영상대는 학생들이 입학 후 본인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전공학과를 신설했다. 영상연출, 촬영, 조명, 편집 등 직무 중심으로 학과가 세분화된 만큼 명확한 전공을 선택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신입생들이 직접 여러 전공을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자율전공학과의 교육과정은 문화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초적인 교양과목과 전공교과로 나뉜다. 교양과목에서는 문학과 상상력, 철학입문 등을 배우고, 전공교과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론, 영상미학 등의 전공을 학습한다. 또한 자율선택전공으로 희망하는 타 학과의 전공교과목을 3개까지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


자율전공학과는 학생들의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적성·학습성향 분석 프로그램과 학과(전공) 박람회, 세미나, 동아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입생들은 한 학기 동안 다앙한 교양, 전공교과, 진로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게 되며, 학기 말에 학과를 최종 선택하게 된다. 영상콘텐츠 및 만화·애니메이션 등 예체능계열의 원하는 학과로 100% 진학이 가능하며,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까지 소속학과에서 기존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게 된다.


이종필 자율전공학과 학과장은 “자율전공학과 학생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타 학과의 전공교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기 때문에 확장된 사고를 갖고 융복합적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며 “다양한 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발과 창작활동 지원, 산업계 유명인사 특강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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