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학평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돼”

백두산 | bds@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3-24 15: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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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학습 정도 감안하면 체감난이도 높을 전망
문‧이과 실력 격차,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 여전할 듯
창원 신월고 학생들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창원 신월고 학생들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제공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24일 실시된 서울시교육청 주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재택 응시시스템 마비로 혼란한 가운데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학력평가는 전국 고등학교 1~3학년 95만여명을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체제에 맞춰 치러졌다.


고등학교 1, 2, 3학년이 각기 다른 날에 치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같은 날 3개 학년이 동시에 시험을 치렀는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재택 응시 인원도 급증했다. 이로 인해 온라인으로 접속하는 응시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돼 혼란이 발생했다.


재택 응시는 실제 채점에서 제외돼 오프라인으로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불리한 점은 없지만 정확한 학력 수준 파악은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이번 3월 학평의 국어와 수학 난이도는 전체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전체적으로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지만, 수험생의 학습 정도를 감안했을 때 체감난이도는 높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어는 선택과목 언어와 매체가 화법과 작문보다 어렵게 출제되면서 언어와 매체 표준점수 최고점이 화법과 작문보다 더 높게 나올 것으로 분석됐다.


수학은 전체적인 유형은 지난해 수능과 동일하고 쉽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공통과목은 전체적으로 평이하지만 킬러 문항인 21번과 22번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으며, 선택과목 중에서는 기하가 가장 어렵고, 확률과 통계가 가장 쉽게 출제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3월 학평은 실제 채점에서 제외되는 미응시 인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차이는 문‧이과 학생들의 실력 격차로 인해 여전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시험은 2022학년도 수능 경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형태가 익숙해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며 “다만 현 시점에서 수험생의 학습 정도를 감안하면 체감난이도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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