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출제경향 가늠 잣대…“시험 치른 후 영역별로 꼼꼼히 분석해야”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오는 9일 ‘예비 수능의 장’이라고도 불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이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6월 모의평가는 재수생, 삼수생 등 N수생도 응시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주관하는 시험으로 중요성이 큰 시험이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17일 6월 모의평가의 중요성 및 단기 학습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운영하는 의학계열 전문 입시 커뮤니티 ‘메디친’ 소속 대학생 멘토단도 참여했다.
이투스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는 응시 집단과 규모가 수능과 100% 일치하지는 않지만, N수생도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수능 시험 방식에 적응하고, 응시 인원 분포와 선택과목의 유불리를 파악해 최적의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시험을 치른 후 신유형 및 난이도 등 영역별로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6월 모의평가는 평가원이 그해 수험생들의 수준을 파악하고, 수능에서 변별을 줄 수 있는 포인트를 찾기 위해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또한 6월 모의평가 성적 활용과 관련해 김 소장은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통해 수능 성적을 예측해 보고,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살펴야 한다”며 “3‧4월 학력평가 결과와 향후 학습계획까지 고려한 폭넓은 시각으로 수능 성적대를 가늠해 수시 라인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택과목과 관련해서는 “가능하면 현재 선택과목을 유지하고, 학습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을 추천한다”며 “하지만 바꿔야 할 이유가 있다면 기존 선택과목의 학습량과 점수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하 메디친 멘토들의 6월 모의평가 단기 대비전략
“구체적인 영역별 달성 목표 세워야” (서울대 의예과 합격)
모든 시험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만큼 강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고, 추후 학습 진단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이때의 목표는 단순한 점수나 등급이 아닌 현재의 학습 정도를 바탕으로 한 목표이다. 예를 들어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영역 출제 범위에 대한 학습이 80%만 진행된 상태라면 학습한 부분은 모두 맞히겠다고 하거나, 평소 단순한 실수로 낮은 배점의 문항을 틀리는 학생이라면 낮은 배점의 문항을 놓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다.
“나만의 시험운영 방식 만들고 적용할 것” (경희대 치의예과 합격)
시험 도중 발생하는 여러 돌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시험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나만의 시험운영 방식을 세워두면 좋다. 예를 들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푸는 순서를 정해두거나, 시험을 보고 남는 시간에는 무엇을 할지 등을 정해두는 것이다. 미리 시간대 및 상황별로 해야 할 일을 정해두고 6월 모의평가에 적용해 보면 나에게 적합한 방식인지 판단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수능에서도 적용 가능한 루틴을 만들 수 있다.
“기출문제 반드시 풀어봐야” (성균관대 의예과 합격)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건 기출문제 풀이이다. 특히 수능 체제가 개편된 전년도 기출문제는 반드시 모두 풀어봐야 한다. 지난해 평가원 주관 시험 기출문제와 올해 3, 4월 학력평가 문제는 이미 풀어봤다고 하더라도 N회독 하면서 잘 틀리는 유형을 체크해 둬야 한다. 기출문제를 풀 때는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풀어보는 것이 좋다. 만약 아직 개념 학습을 마치지 못한 학생이라면 기출문제 풀이보다는 출제 범위까지 공부를 마치는 것을 추천한다.
“약한 부분에 대한 집중학습은 점수를 확실히 올리는 방법” (원광대 한의예과 합격)
지금까지 배운 부분에서 취약한 범위 및 문제 유형을 추려 집중학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험 직전까지 암기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자주 틀리는 오답 유형과 함께 암기 내용을 따로 정리해두고 쉬는 시간마다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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