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변별력은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에서 결정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9일 실시된 6월 모의평가는 새로운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의 구성과 문제 유형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시험이다. 입시전문가들은 국어영역이 전체적으로 2022학년도 수능에 비해 약간 쉽지만 난이도 있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 현대시와 고전시가, 수필이 복합 지문을 이룬 구성이 새로 출제됐고, 읽기 방법론에 대한 문항도 새롭게 출제됐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며 “수험생 입장에서는 독서와 문학 등 특정 문항에서 시간 안배가 어려웠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 대비 전반적으로 지문이 다소 평이했다”며 “졸업생 응시 비중이 높아진 점을 고려할 때,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쉬웠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쉽지만 난이도는 있는 편”이라며 “눈에 띄는 신유형은 없었고, 문제 구성은 지난해와 동일했다”고 평했다.
공통과목에서 독서영역의 경우 독서론과 인문은 평이했지만 과학과 사회 지문 난도는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EBS와 연계된 지문이지만 과학 지문의 정보량이 많고, 사회(경제) 지문은 경제 용어가 많이 사용됐다. 또한 도표 등의 보조 자료 도움이 없어 내용을 이해하기에 까다로웠을 것이라는 평이다.
문학영역은 독서영역에 비해 대체로 무난한 지문과 문항들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선택지 표현이 까다로워 학생들이 정답을 고르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을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선택과목인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은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이번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에서 핵심 변별력은 선택과목보다는 공통과목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6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공통과목, 특히 독서 파트에서 어렵게 출제됐다”며 “공통과목이 어렵게 출제돼 지금까지 모의고사와 수능 점수 패턴으로 볼 때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됐다.
국어영역의 EBS 연계 정도는 독서영역에서 10~13번 비타민 K의 역할 지문, 14~17번 이중차분법 지문이 연계됐다. 문학영역에서는 18~21번 ‘소현성록’, 22~27번 조우인의 ‘자도사’, 32~34번 신동엽의 ‘향아’가 각각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전문가들은 국어영역의 킬러문항으로는 8번, 13번, 16번, 31번, 34번 문항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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