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원광대, 지역과 종교 화합 26년째 교류

이선용 기자 | honaudo4@hanmail.net | 기사승인 : 2023-10-16 09: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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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 제고 위한 공통사업 설명회, 야구 교류전 등 행사 가져

계명대가 원광대와 함께 학술교류행사를 가졌다. 사진=계명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계명대와 원광대가 26년째 교류 행사를 이어갔다.


1998년에 시작된 두 대학 간의 교류는 경상도 대학과 전라도 대학의 교류로 큰 이슈였다. 특히 계명대는 기독교, 원광대는 원불교 대학으로 지역뿐만 아니라 종교의 화합이라는 큰 의미가 더해졌다.

올해로 26년째를 맞이한 이번 교류행사는 13일 오전 10시 50분부터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제3회의실에서 양교의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통사업 설명회로 시작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주제로 한덕관 원광대 도덕교육원 연구교수와 이영호 계명대 교육혁신처장이 양교의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양교의 사업현황을 비교하며 벤치마킹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계명대 달성캠퍼스에서 친선 야구경기가 열렸다. 이필환 계명대 교무부총장의 시구와 박성태 원광대 총장의 시타로 경기 시작을 알리며, 양교의 응원전과 함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교류 행사도 별도로 이루어졌다. 양교에서 각각 재학생 10여 명과 교직원 등 30여 명의 인원이 참가해 ‘노션을 이용한 퍼스널브랜딩 캠프’를 주제로 ‘Light on me 캠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0월 13~14일 1박 2일 동안 계명대 액티브러닝 강의실과 팔공산 평산아카데미에서 태니지먼트 검사로 각자의 강점과 역량을 분석하고, 퍼스널 브랜딩 강의와 노션 포트폴리오 작성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교의 학생들은 작성한 포트폴리오 발표를 통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고 토의하면서 지역 인재로 성장해 나가자는 결의를 다졌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양교는 20년 넘게 영호남의 지역갈등뿐만 아니라 기독교와 원불교의 종교적인 화합까지도 아우르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왔다”며 “이런 교류가 단순한 대학 간의 교류를 넘어 범국민적인 화합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지역과 종교를 넘어 지금까지 협력해 오면서 양교는 많은 것들을 공유하며 함께 발전해 왔다”며 “어려워지고 있는 대학환경 속에서 서로의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한다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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