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AI 기반 선박 도착시간 예측 기술 개발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10-16 09: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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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와 산학협력, 기존 방식 대비 예측 성능 49% 개선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인하대학교가 AI로 인천항 선박 도착시간 예측 정확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인하대는 최근 인천항만공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AI 기반 선박 도착시간 예측 기술을 개발하고, 인천항만공사가 운영하는 ‘AI 기반 선박 도착시간 예측 시범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항 갑문에 진입할 예정인 선박의 도착시간을 AI로 예측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선박 자동식별장치(AIS)에서 수집한 실시간 위치와 속력, 이동 방향 등의 정보를 AI가 분석해 선박의 도착 예정시간(ETA)을 자동으로 예측하는 방식이다.

기존 거리와 속력을 이용한 계산 방식보다 예측 성능이 49% 개선됐으며, 실제 도착시간과의 평균 오차도 6분 이내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선박 도착 시간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예측 정보는 인천항만공사 공식 홈페이지의 ‘갑문운영 > 선박 입출거 현황’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개발뿐 아니라 학생 창업으로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하대 석사과정 황대근 학생은 인천항만공사 이재훈 주임의 멘토링을 받으며 기술개발에 참여했다. 황대근 학생은 프로젝트에서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루트테크를 창업해 산학협력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했다.

이번 성과는 인하대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교과목인 ‘인공지능융합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졌다. 해당 교과목은 대학원생과 지도교수, 산업체 멘토가 팀을 구성해 기업과 기관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이다.

학생들은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과제를 직접 수행하면서 AI 기술의 현장 적용 역량을 높이고, 참여 기업과 기관은 현안 해결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인규 인하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장은 “이번 성과는 대학에서 개발한 AI 기술이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되고 학생 창업으로까지 이어진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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