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美 신시내티 대학, ‘Global Healthcare Mobility Week’ 성료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6-04-02 09:53:10
  • -
  • +
  • 인쇄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가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을 초청해 ‘Global Healthcare Mobility Week’를 개최했다. 사진=가톨릭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가톨릭대학교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가 지난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신시내티 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 이하 UC) 교수진과 학생들을 초청해 ‘Global Healthcare Mobility Week’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과 UC International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교내외 전문가 및 학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의료관광 개념에서 나아가, Ambient AI 시대의 데이터와 알고리즘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수요를 직접 찾아간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글로벌 헬스케어 모빌리티’를 조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3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은 심도 있는 국제 학술 세미나와 현장 견학, 학생 중심의 학술 교류 세미나로 구성돼 미래 헬스케어의 핵심 기술과 비전을 입체적으로 다뤘다.

행사 첫날 진행된 국제 학술 세미나에서는 헬스케어 장소가 진료실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사회와 도시, 정보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가톨릭대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 김효정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UC 암 센터 Melinda Butsch Kovacic 교수의 지역사회 중심 연구 혁신 △UC DAAP 조상용 교수의 건강을 위한 도시 계획 및 디자인 △서울아산병원 이계화 교수의 임상용 AI 평가 방안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2일차에는 기술과 데이터가 건강관리가 필요한 현장을 찾아가는 양방향 생태계를 탐색하는 현장 견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의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확인했으며, 강남 메디컬 투어리즘센터에서 한국의 의료관광 서비스 체계를 살펴보고, 카카오헬스케어를 방문해 AI와 디지털 기술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실제 현장을 체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양국 학생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미국, 한국, 태국, 튀르키예 등 각국의 메디컬 투어리즘 현황을 분석하고 AI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세션은 서로 다른 전공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글로벌 헬스케어 문제의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진정한 다학제 교류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이오메디컬소프트웨어학과 김효정 교수는 “이번 행사는 AI와 데이터가 의료 수요를 찾아가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함께 상상하고 그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첨단 융복합 학문이 미래 비전을 구현하는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한 만큼, 이번 교류가 한-미 헬스케어 혁신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