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숨은 암세포를 찾아내는 기술, “모든 감사는 왜 ‘적발’인가”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5-26 10: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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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감사원 감사연구원장이 밝히는 리스크 관리와 부정 적발의 모든 것

『적발감사』 책 표지.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횡령, 문서 위조, 내부 정보 유출, 그리고 알고도 방치되는 수많은 조직 내 리스크들. 최근 기업과 공공기관을 막론하고 발생하는 각종 대형 금융사고와 경영 위기 속에서 조직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인 감사(Auditing)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박영사에서 출간한 신간 『적발감사』는 감사원 30년 경력의 베테랑이자 현직 금융회사 상근감사인 박재용 저자가 조직의 생존을 위협하는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예방하는 방법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책을 통해 “문제를 단순히 확인하는 ‘입증’을 넘어, 드러나지 않은 부정과 리스크를 파헤치는 ‘적발’이야말로 모든 감사의 요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평균의 함정이나 베이즈 정리 같은 통계학적 기법부터 디지털 포렌식, 진술증거 확보 등 현대 감사관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첨단 적발 기술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특히 딱딱한 이론 나열에 그치지 않고, 저자가 직접 겪은 100가지 실제 감사 사례를 소설처럼 생생하게 배치하여 흡인력을 높였다. 문서 범죄와 사기꾼들의 패턴을 읽는 법, 교묘하게 짜인 리스크를 시각화 하는 법, 그리고 마침내 논리적인 감사보고서로 조직을 바꾸는 법까지 전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책은 단순히 감사실에 근무하는 전문 감사인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조직의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CEO와 임원, 부정한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하는 관리자, 그리고 투명하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직장인 모두가 읽어야 할 ‘위기관리의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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