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로보컵 2026’서 세계 무대 가능성 입증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7-08 1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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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 유나이티드’, 홈서비스 세계 4위·축구 종합 9위

인하대 로봇 연합팀 ‘인하 유나이티드(Inha United)’ 지도교수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인하대 로봇 연합팀 ‘인하 유나이티드(Inha United)’가 로봇·인공지능(AI) 대회인 ‘로보컵(RoboCup) 2026’에 처음 출전해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인하대 ‘인하 유나이티드’는 이 대회에서 홈서비스 부문 세계 4위, 로봇 축구 부문 종합 9위를 기록했다.

인하대는 로봇 연구의 재도약을 목표로 심인욱·조영근·장준우·안우진 교수를 중심으로 인하 유나이티드팀을 결성했다. 팀은 대학원생 3명 학부생 11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전기전자공학, 스마트모빌리티공학, 인공지능, 기계공학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인하 유나이티드는 이번 대회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홈서비스 부문과 로봇 축구 부문에 도전했다. 두 부문 모두 사전 서류와 영상 심사를 통과해야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경쟁 분야다.

홈서비스팀은 예선에서 상위 12위권에 진입해 본선에 올랐고, 본선 레스토랑 미션에서 상위권 성적을 기록한 뒤 결선 파이널 미션까지 수행해 최종 4위에 올랐다. 홈서비스 부문은 로봇이 실제 생활환경과 유사한 공간에서 사람을 인식하고, 명령을 이해하며 물체를 찾아 옮기는 등 서비스 로봇 기술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분야다.

로봇 축구팀은 예선을 7위로 통과해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12강 토너먼트 무대까지 올라 종합 9위로 대회를 마쳤다. 로봇 축구 부문은 로봇의 팀 전술 수행 능력, 보행 안정성, 시야 인식, 자율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대표 종목이다.

첫 출전임에도 세계 상위권 성적을 거둔 이번 성과는 인하대 로봇 연구와 교육의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해부터 약 1년 동안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지도교수진은 “이번 성과는 인하대 로봇 연구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첫 출전에서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대회 성적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며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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