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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감곡 K-컬처 페스티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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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극동대가 소재한 감곡면의 유·무형 지역 자원을 K-컬처 문법으로 재해석해 콘텐츠화한 대학 주도형 지역문화축제다.
특히 개교 28주년을 맞은 극동대가 2028년 개교 30주년까지 이어가는 3개년 로드맵의 첫해 행사라 의미를 더 한다.
축제명 〈갓 구운 복숭아〉는 감곡의 대표 특산물인 햇사레 복숭아와, 전통을 상징하는 갓을 쓴 캐릭터 ‘갓군’(자린고비 설화 재해석)·복숭아 캐릭터 ‘피치양’을 함께 담은 이름이다. 슬로건은 “복숭아, 매콤해지다”로, 복숭아 고추장·복숭아 비빔면 소스 등 학과 개발 제품에서 착안했다.
또 태권도와 K-POP을 결합한 전국 단위 경연대회가 축제의 중심축을 이룬다. K-POP 태권도 경연대회와 총장배 K-POP Youth Contest(댄스 경연대회)가 전국 참가팀을 대상으로 열리며, 두 대회의 총상금은 1,600만 원 규모다.
초청 공연에는 황치열, 이채연, 장한별, KCM, 더원, 고유진, CLASSy 등 7팀과,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 제작에 참여한 K-타이거즈 공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진행은 김병찬 아나운서와 안경희 교수가 맡는다.
또 호텔외식조리·한식조리표준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등 19개 학과가 1년간 수업과 연계해 준비한 결과물을 지역 주민 앞에 선보인다.
외국인 유학생 1,0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도 꾸며진다. 네팔, 방글라데시 주한 대사 등 5개국 외교 인사가 초청됐으며,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1,000여 명이 자국 문화 부스와 공연에 참여한다.
축제 기간 캠퍼스 전체가 개방되며, 입장료는 전액 무료다. 대학 측은 사흘간 지역 주민과 방문객 등 2만 5천여 명이 찾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기일 총장은 “대학 축제가 사흘 놀고 끝나면 지역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며 “지역이 가진 이야기를 학생들이 콘텐츠로 만들어 지역에 되돌려주는 것이 이번 축제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와 정, 두레로 대표되는 전통 미풍양속과 인본 중심의 한국적 가치를 젊은 세대의 언어로 풀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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