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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교. |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K-컬처의 힘은 화려하게 완성된 무대와 화면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새로운 감각을 발견하고, 서로 다른 장르와 기술을 연결하며, 자신의 작업을 관객과 산업의 언어로 확장할 수 있는 창작자가 있을 때 비로소 다음 장이 열린다. 서울예술대학교는 그 창작자의 첫 문장을 함께 써 내려가는 예술대학이다.
1962년 개교 이후 서울예대는 ‘우리 민족 예술혼의 현대화·세계화’라는 창학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예술 현장을 이끌어 온 수많은 예술인을 배출해 왔다. 공연, 영화, 방송영상, 음악, 문예창작, 디자인, 예술경영에 이르기까지 서울예대 동문들은 오늘도 K-팝, K-드라마, K-영화와 공연예술 현장의 중심에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서울예대가 바라보는 예술교육은 단순히 실기 능력을 높이는 데 머물지 않는다. 학생이 자신의 감각을 발견하고, 이를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며, 협업과 발표,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창작자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 잘하는 학생을 선발하는 학교를 넘어, 자신만의 질문과 언어를 가진 예술가를 길러내는 학교를 지향하는 이유다.
창작의 과정을 배우는 학교
서울예대는 「VISION 2030」을 통해 미래 예술의 가치를 선도하는 융합창작 글로벌 예술대학이라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창작을 중심에 두고, 세계와 연결하며, 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장한다는 목표는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실제 작업 속에서 구현되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의 기초와 실기 역량을 쌓는 데서 멈추지 않고, 기획과 제작, 협업과 발표, 포트폴리오 구축까지 창작의 전 과정을 경험한다. 전문학사과정과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전문기술석사과정(MFA)으로 이어지는 교육체계 역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창작의 깊이를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서울예대는 학생의 성장을 전문예술창작역량체제(PACS)를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전공 안팎의 경계를 넘나드는 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배우와 연출가, 음악가와 영상창작자, 디자이너와 기획자가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만나며, 학생들은 작품을 ‘혼자 완성하는 결과물’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경험한다.
기술은 도구가 아니라 새로운 창작 언어
오늘의 예술가는 무대와 화면, 종이와 악기만으로 작업하지 않는다.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실감형 미디어, 인터랙티브 장비는 새로운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창작의 언어가 되고 있다. 서울예대는 X-Lab을 비롯한 융합창작 환경을 기반으로 미디어아트, 인터랙티브 콘텐츠, 실시간 공연기술, 디지털 기반 예술 프로젝트를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음악 창작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기획과 작사, 사운드 디자인, 앨범 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기술을 자신의 예술적 언어로 전환하는 작업도 이어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기술을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느냐가 아니다. 기술을 통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감정을 표현하며, 어떤 관객 경험을 만들어낼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서울예대의 융합창작 교육은 학생들이 변화하는 기술 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을 자신의 작품으로 바꾸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세계와 연결되는 창작 경험
서울예대가 구축해 온 CultureHub는 학생들이 재학 중부터 세계와 함께 작업할 수 있게 하는 창작 플랫폼이다. 서울과 해외 거점을 연결하는 이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은 다른 문화권의 예술가, 연구자, 창작자들과 실시간으로 만나고 협업하며 작품을 발전시킨다.
이는 단순한 해외 체험이나 교류 프로그램과는 다르다. 서로 다른 시간대와 언어, 예술적 배경을 지닌 창작자들이 하나의 주제를 놓고 함께 고민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동시 창작의 경험이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작업을 더 넓은 관객과 문화권 속에서 바라보는 힘을 갖게 된다.
지역과 산업 현장과의 연결도 서울예대 창작교육의 중요한 축이다. 지역 문화기관과 콘텐츠 기업, 예술 현장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교실에서 익힌 감각과 기술을 실제 사회의 문제와 관객의 요구 속에서 시험한다. 작품은 과제가 아니라 세상과 관계를 맺는 하나의 방식이 된다.
창작이 진로가 되는 순간
서울예대는 학생들이 졸업 후 처음부터 완성된 예술가가 되기를 기대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의 작품을 계속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협업과 기회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 예술을 통해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한 편의 공연, 한 곡의 음악, 한 편의 영상, 하나의 전시가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꿈을 증명하는 첫 작품이 된다. 서울예대는 그 첫 작품이 더 큰 무대와 세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생 곁에서 창작의 길을 함께 설계한다.
서울예대에서 시작된 한 사람의 창작은 결국 K-컬처의 새로운 장면이 된다. 그리고 그 장면들이 모여 한국 문화예술의 다음 시대를 만든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서울예대, AI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예술가 육성을 위한 우수 인재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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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우 서울예술대학교 입학학생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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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교는 집중 실기교육 중심의 전문학사과정부터 계열·장르·전공 간의 연계·순환·통합으로 예술의 계열은 넓히고 전공을 심화하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나아가 첨단미디어콘텐츠융합을 기반으로 한 전문기술석사과정까지, 체계적 교육과정을 통해 AI 시대를 선도할 미래형 예술가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서울예술대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예술 창작의 필수 분야와 요소가 하나의 교육환경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창작 기획 단계부터 제작과 후반 작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대학 내에서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다.
그 첫 단계인 전문학사과정의 입학전형에서는 잠재적 역량을 지닌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실기 역량 중점의 선발 평가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시대적 변화와 예술 환경의 흐름을 반영한 2027학년도 입학전형을 마련하였다.
2027학년도 입시 주요 변경사항
2027학년도 수시 입학전형에서는 일반전형 360명, 특별전형 243명 총 603명을 선발한다. 디지털아트 전공과 광고창작 전공의 수시 정원내 일반전형 선발인원이 지난해 대비 각 2명씩 늘어나 총 4명이 증가하였으며, 무용 전공의 전문대학졸업이상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을 5명에서 7명으로 증원하여 유턴학생들의 기회를 확대하였다. 연기 전공의 경우 일반전형 연기 남자(세부선택)는 18명 선발로 지난해 수시 대비 1명이 줄고, 여자는 19명으로 지난해 수시 대비 1명이 늘어나 남녀 간 선발인원이 조정되었다. 디지털아트 전공의 일반전형 경우 교과성적우수전형의 인원이 1명 줄고, 실기우수전형의 인원이 3명 늘어나 실기전형의 학생 선발이 확대되었다.
성적 반영비율의 변화가 있는 전공은 광고창작 전공으로 교과성적우수전형의 학생부 성적 반영을 80%에서 70%로 줄이고 면접 심사 비중 20%에서 30%로 늘려 학생들의 전공 기초역량을 면접을 통해 면밀히 평가할 예정이다. 실기고사 내용의 변경 사항으로는 실용음악의 기타 연주 선택의 경우 기성곡 연주 시 원곡의 솔로 파트를 동일하게 재현하는 것을 제한함으로써 지원자의 창의적 연주 해석과 표현 능력을 평가하고자 한다. 또한 전자음악 및 DJ 선택에서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자작곡 제작 시 AI 활용에 대해 공식적으로 허용하고 이에 대한 세부 운영 방침을 마련하였다. AI를 활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수험생은 대학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안내된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작품 설명서에 AI 활용 내용과 범위를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한국음악 전공은 전통 성악분야의 실기시험에 창극 연기가 추가되었다.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은 2026학년도와 동일하게 전문대학졸업이상 특별전형과 외국고등학교 졸업자를 제외한 모든 전형에 적용된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서울예술대학교 홈페이지의 2027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2026.9.7.(월)~9.30.(수)까지 진행되며, 실기고사는 2026.10.17.(토)~11.1.(일) 중에 실시된다. 지원자는 2026.10.12.(월) 오후 4시에 서울예술대학교 홈페이지 수험생정보서비스를 통해 안내하는 개인별 실기고사 일정 및 장소를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서울예술대학교는 K-컬처의 세계적 성장과 함께 미래 예술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예술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과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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