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다문화 학생 지원 위한 전문 강사 양성 나서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5-07 11: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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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이중언어·마음돌봄 강사 양성’ 개강식
단순 보조 넘어 학교 현장 ‘협력 교사’ 역량 강화

2026 이중언어·마음돌봄 강사 양성 개강식에서 인천시교육청 관계자와 교육생, 운영진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하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는 최근 인천시교육청과 협력해 ‘2026 이중언어·마음돌봄 강사 양성’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이주배경학생을 ‘언어와 문화를 잇는 자기주도적 미래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공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존 언어 지원 중심 연수에서 벗어나 상호문화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의 심리·정서적 발달을 돕는 ‘마음돌봄’ 역량과 교과 교사와의 ‘협력 수업(Co-teaching)’ 역량을 동시에 갖춘 전문가 양성을 추진한다.

40명의 교육생이 참여하는 이번 과정은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7개 다양한 언어권으로 구성됐다. ▲언어교육 ▲마음돌봄교육 ▲교육학 ▲교육실습 등 4개 영역의 다학제 커리큘럼으로 짜여 있으며, 총 120시간의 고도화된 연수가 진행된다.

오는 9월부터 진행되는 교육실습은 인천 지역 10개교와 연계해 실제 현장에 직접 투입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습 과정에서는 대학 연구진의 수업 관찰과 밀착 피드백을 통해 강사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교육 중재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순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장은 “이번 연수는 이중언어 강사를 단순 보조 인력이 아닌 공교육의 책임 있는 동반자로 재정립하는 과정”이라며 “상호문화적 관점에서 학생의 배움과 삶을 연결하는 실천적인 전문 인력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 다문화융합연구소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운영 노하우를 매뉴얼화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이중언어 교육 모델로 제도화하기 위한 민·관·학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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