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간호학과 ‘소울’, 수어로 전하는 ‘공감과 소통’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6-29 11: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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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수어문화예술제 2년 연속 대상 수상

동신대 간호학과 동아리 ‘소울: 소리없는 울림’이 최근 열린 제36회 전남수어문화예술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동신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수어를 매개로 농인과 청인,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통해 교류하는 전라남도 대표 수어 문화축제인 ‘전남수어문화예술제’에서 동신대 학생들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동신대 간호학과 동아리 ‘소울: 소리없는 울림’이 최근 열린 제36회 전남수어문화예술제에서 정상에 올랐다.

동신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가수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을 수어 공연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지나온 시간과 이별,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담은 노래의 메시지를 손끝의 움직임과 표정, 시선, 동선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서로 다른 언어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수어를 통해 연결되고 공감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감동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공연은 간호학과 임성현 교수와 하혜진 교수의 지도를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학생들은 수어 표현뿐 아니라 곡의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감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공연 전반을 세심하게 준비하며 높은 수준의 무대를 만들어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수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하는 언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예비 간호사로서 대상자의 다양한 언어와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현 교수는 “이번 대상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진정성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 앞으로도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포용적 의사소통 능력과 공감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공 기반 의료 커뮤니케이션 교육과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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