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 ‘시간의 꽃, 존재의 서사’ 김선태 기획초대전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05-13 11: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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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

‘시간의 꽃, 존재의 서사’ 김선태 기획초대전 포스터.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기억과 생명, 죽음과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 온 김선태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꽃, 존재의 서사>를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작품 세계를 서사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로, ‘노스텔지어’, ‘들꽃-화양연화’, ‘꼭두 오마주’, ‘맨드라미의 변주’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인간 존재의 순환적 구조를 선보인다.

김선태의 회화는 특정 대상을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그의 작업은 시간 속에서 변화하는 인간의 삶과 감정, 그리고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는 과정이며, 각각의 시리즈는 개별 장면을 넘어 하나의 서사 구조를 이룬다.

특히 들꽃과 꼭두, 맨드라미 등 상징적 소재를 통해 삶의 찬란함과 소멸, 재생의 의미를 풀어내며,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관통하는 철학적 질문인 ‘삶과 존재의 의미’를 관람자와 함께 사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사라져가는 풍경과 기억을 담아낸 ‘노스텔지어’(2000~2010) 연작을 시작으로, 생명의 시간성과 존재를 탐구한 ‘들꽃-화양연화’(2011~2022), 삶과 죽음의 경계를 다룬 ‘꼭두 오마주’(2023~2024), 그리고 생명의 에너지와 존재의 극점을 표현한 ‘맨드라미의 변주’(2025~)까지 이어진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맨드라미의 변주’ 연작은 생명의 에너지와 존재의 극점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맨드라미의 강렬한 색채와 촉각적 질감은 인간의 욕망과 생명력, 쇠락을 동시에 상징하며, 구상에서 추상으로 확장되는 조형 언어를 통해 작가 작업의 새로운 단계로의 진입을 보여준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김선태 작가의 작업은 기억에서 생명으로, 죽음에서 존재로 이어지는 하나의 구조를 형성하며 인간 삶의 순환과 본질을 탐구한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자에게 삶과 존재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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