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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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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의 내용물을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인공수정체를 지지하는 수정체낭의 일부는 남겨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 부위에 혼탁이 발생할 수 있다.
후발백내장은 수술 후 남아 있는 수정체 상피세포가 증식하거나 이동하면서 인공수정체 뒤쪽의 후낭이 혼탁해지는 현상이다. 수술 직후 나타나기도 하지만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난 뒤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인 백내장과 달리 제거한 수정체가 다시 혼탁해지는 것은 아니므로 엄밀히 말하면 백내장의 재발과는 구분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시야 흐림과 눈부심, 빛 번짐, 대비감도 저하 등이 있다. 초기에는 가벼운 시력 변화만 느껴질 수 있지만 혼탁이 진행되면 독서나 운전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증상이 모두 후발백내장 때문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므로 다른 안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후발백내장으로 인한 시력 저하가 확인되면 야그레이저를 이용한 후낭절개술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혼탁해진 후낭의 중심부에 레이저로 작은 개구부를 만들어 빛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다. 일반적으로 기존 인공수정체를 제거하거나 교체하지 않고 진행할 수 있으며, 혼탁으로 인해 저하된 시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레이저 치료 후에도 안압 상승이나 염증 등이 발생할 수 있어 경과 관찰이 필요하다. 드물게 망막 관련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치료 전 눈의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특히 백내장 수술 이후 시야가 다시 흐려졌다면 후발백내장 외에도 황반 질환이나 각막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판단하거나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여기지 말고 안과 검사를 통해 시력 저하의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구오섭 원장은 “백내장 수술 후 시야가 다시 흐려지는 증상은 후발백내장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지만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검사를 통해 혼탁 여부와 다른 안질환의 동반 가능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레이저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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