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눈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상생활 변화 고려한 관리가 중요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7-16 13: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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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오섭 원장.

[대학저널 임춘성 기자] 노안은 대부분 중년 이후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변화로 알려져 있지만, 단순히 가까운 글씨가 보이지 않는 현상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눈의 초점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독서나 스마트폰 사용뿐 아니라 업무 효율과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눈은 수정체와 모양체근이 함께 작용해 가까운 거리와 먼 거리를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초점을 조절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는 점차 단단해지고 탄력을 잃게 되며, 모양체근의 조절 능력도 감소한다. 이로 인해 가까운 사물을 볼 때 초점을 맞추는 시간이 길어지고 선명하게 보기가 어려워진다.

노안은 처음에는 작은 글씨가 흐릿하게 보이는 정도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까운 작업을 오래 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책을 읽다가 눈이 쉽게 피로해지거나 스마트폰 화면을 오래 보면 초점이 흐려지는 증상이 반복될 수 있다. 또한 근거리 작업을 마친 뒤 먼 곳을 바라볼 때 초점이 바로 맞지 않아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도 흔하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시간이 늘어나면서 노안으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는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로 근거리 작업이 많은 직장인들은 같은 연령이라도 증상을 더 일찍 체감하는 경우가 있으며, 눈의 피로가 누적되면서 노안 증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노안이 의심되면 단순히 돋보기를 구입하기보다는 안과 검진을 통해 현재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안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황반변성 등 다른 안질환이 함께 진행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노안은 피할 수 없는 노화 과정이지만 적절한 관리 여부에 따라 생활의 편안함은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확인하고,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는 교정 계획을 세우는 것이 건강한 시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움말 :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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